뉴질랜드 북섬 타우포의 마운트 루아페후, 호수 수온 오르고 진동
뉴질랜드 북섬 타우포 남쪽에 있는 마운트 루아페후에 있는 호수의 수온이 오르고 진동이 감지고 있다고 뉴질랜드 언론이 9일 보도했다.
언론은 마운트 루아페후에서 화산 진동이 감지되고 수온이 오르는 등 불안 상태를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과학자들은 이런 현상이 정기적으로 일어나는 수온 상승 사이클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수온 상승 사이클은 마운트 루아페후에서 오래전부터 관측돼 온 것으로 두 번째 단계의 화산 경보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뉴질랜드 지질 핵과학 연구소(GNS)의 화산 전문가 제프 킬거는 마운트 루아페후에 있는 테 와이 아-모에 호수는 분명한 수온 상승 사이클을 갖고 있다며 지난 2003년부터 관측돼왔다고 말했다.
수온 상승 주기에는 약 1년여에 걸쳐 수온이 섭씨 12도에서 40도 까지 오르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