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식품가격 1년만에 6.4% 상승..인플레 탓
통계청, 2021년 대비 소비자물가 상승률 발표
올 4월 식품가격 1년만에 급상승…이전엔 2.5% 이하
외식비, 햄버거와 커피 값도 올라
뉴질랜드의 식품가격이 2022년 4월 기준 전년도에 비해 6.4% 상승했다고 뉴질랜드 통계청이 12일 발표했다.
제신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에서의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줄어들면서 오는 2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패스를 철폐하고 내달 4일부터는 백신 의무화 대상도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는 모든 식품 범위에 드는 물가가 광범위하게 상승한 데 기인한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식품가격의 인플레이션은 2021년 3월까지는 0.5%의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이후 급상승했다”고 카트리나 듀베리 소비자물가 담당관은 말했다.
듀베리는 2011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 직전까지는 연간 식품가격 상승률이 대개 2.5% 이하였다면서 즉석 식품류와 외식산업의 식사대는 매달 상승했고 과일과 야채 가격은 떨어졌다고 말했다.
식당에서의 식사 가격과 즉석 식품의 가격인상은 최저 임금의 인상과 일치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식품 가격의 인상률은 10년만에 최대의 인상률인 1.4%를기록했다.
이 인상률의 주 원인은 식당의 점심값과 햄버거, 커피 등의 가격 인상 탓으로 분석되었다고 통계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