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아시안인 25년 안에 두 배로 늘어
뉴질랜드 통계청은 최근 장례인구추계 자료를 통해 아시아, 퍼시픽과 마오리 인구가 백인 인구보다 훨씬 빠르게 증가하여 뉴질랜드 인구 구성이 재편될 것이라고 발표하였다. 뉴질랜드 아시아인은 향후 25년 안에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2013년과 2038년 사이 모든 인종 중 아시안인이 가장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 장례인구추계 자료를 보면 전체 아시아인이 2013년 54만 명에서 2038년 116만~138만 명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인 인구는 2013년 20만 명에서 2038년 38만~5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인도인은 2013년 18만 명에서 2038년 35만~47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마오리 인구는 2038년에 1백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퍼시픽 인구는 2013년 34만 명에서 2038년 53만~65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동/라틴 아메리카/아프리카인은 2013년 5만 명에서 2038년 15만~19만 명으로 늘 것으로 예상한다.
유럽인이나 기타 인종은 2013년의 3백3십만 명에서 2038년 3백6십만~4백만 명으로 인구는 증가하나 증가율이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 전체 인구는 2013년 4백4십만 명에서 2038년 5백2십만~6백3십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오클랜드 인구는 2038년에 2백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결국 유럽인이나 기타 인종 비율은 2013년 75%에서 2038년 66%로 줄어들 것이다. 뉴질랜드 통계청의 인구통계 담당 Peter Dolan은 유럽인이나 기타 인종도 같은 기간 늘어났으나 다른 인종만큼 빠르게 증가하지 않으리라고 말하였다.
마오리, 아시아와 퍼시픽 인구는 높은 출산율과 빠른 이민자 유입 덕분에 많이 늘어나고 있다.
아시아인은 2023년이 되면 마오리보다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이며 2038년에는 뉴질랜드 전체 인구의 22%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마오리 인구는 2038년에 18%를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 유입 이민자 수는 호주보다 두 배가 많고 영국보다 세배가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