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미크론 확산에 ‘흔들’…신규 감염 2만 건 넘어
뉴질랜드의 코로나19 지역사회 신규 감염이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처음으로 2만 건을 넘어섰다.
2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이날 뉴질랜드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신규 감염이 2만2천152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 1만2천11건을 기록했던 지역사회 신규 감염이 닷새 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전날은 1만9천566건이었다.
오클랜드에서 가장 많은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지만, 웰링턴 등 다른 지역도 확산세가 빨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부는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사람은 집중 치료를 받는 10명 등 405명이라고 밝혔다.
해외 입국자들 사이에서 나온 신규 감염 사례는 8건으로 조사됐다.
보건부 통계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12세 이상 1차 백신 접종율은 96.6%, 2차 접종률은 95.1%, 18세 이상 3차 접종률은 71.7%로 각각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