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주택 가격 여전히 상승 중
REINZ은 연간 뉴질랜드 전체 주택 가격은 5.8% 상승하였으나 오클랜드는 1.8%만 인상되었다고 발표하였다.
Bindi Norwell 회장은 전국 주택 중간값은 2016년 12월의 $520,000에서 2017년 12월 $550,000로 인상되었고, 오클랜드의 경우 같은 기간 $855,000에서 $870,000로 올랐다.
뉴질랜드 전체 16개 지역 중 13곳의 주택 가치가 작년 한 해 인상되었다. 주택 가격이 하락한 곳은 말버러(-2.1%), 웨스트 코스트(-1.6%), 캔터베리(-0,7%)였다. 12월 주택 판매량은 전국적으로 전년도 대비 10.1% 감소하였고, 오클랜드는 6.4% 감소하였다.
옥션 판매는 12월 전체 판매량의 14%(827채)를 차지하여 2016년 12월의 18%(1,154채)보다 4% 감소하였다고 REINZ은 밝혔다. 옥션으로 판매된 827채 중 절반 이상이 오클랜드 주택이었고, 13%는 캔터베리 주택이었다.
오클랜드의 7개 구(노스쇼어, 오클랜드 시티, 와이타케레, 마누카우, 로드니, 프랭클린, 파파쿠라) 모두 주택 중간값이 70만 달러를 넘어섰다. 모든 구가 70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오클랜드 전체 가격이 모두 상승하였음을 보여주며 서민을 위한 60만 달러 미만의 저렴한 동네가 이제는 사라진 것을 뜻한다. 노스쇼어는 주택 판매 중간값이 $1,113,000로 최고를 기록하였다. 가장 비슷했던 가격은 2016년 11월의 $1,105,000였다.
QV는 뉴질랜드 전체 주택 가치는 작년 한 해 $627,905에서 $669,565로 6.6%($41,660)가 인상되었다고 발표하였다. 2017년 2월부터 10월까지 주택 판매량은 2016년보다 20%가량 낮았지만, 선거가 끝난 후 11월부터 2016년보다 10% 낮은 수준으로 회복하였다고 QV는 밝혔다.
Adrea Rush 대변인은 중앙은행이 투자용 주택에 대해 40% 담보를 요구한 2016년 후반부터 부동산 시장의 활동이 침체되기 시작하였다고 말하였다. 활발한 투자자 활동으로 3년간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날뛰던 부동산 시장이 중앙은행의 적극 개입으로 드디어 정상 궤도에 올랐다고 평하였다.
10월까지 전국 주택 가치 성장률은 3.9%로 지난 5년간 중 최악의 성장이었다. 오클랜드는 같은 기간 -0.6% 성장률을 보여 2011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성적을 보였다. 높은 주택 가격, 높은 담보 요구, 은행의 까다로운 심사 등으로 구매자 활동이 잠잠해지면서 부동산 판매량이 급감하였다고 Rush대변인은 말하였다.
Barfoot & Thompson은 12월 오클랜드 평균 주택 판매가격이 전년보다 4.5%가 오른 $926,632이고, 판매 중간값은 2.7%가 오른 $843,583였다고 발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