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중국 꺾고 A조 1위…캐나다-브라질도 승리
한국과 함께 A조에 편성된 뉴질랜드가 중국을 눌렀다.
뉴질랜드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둥관 농구센터에서 열린 2019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예선대회 1차 라운드에서 중국을 82-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승 1패가 된 뉴질랜드는 중국, 한국과 함께 승점 5점을 확보했고, 득실 차에서 앞서 A조 1위가 됐다.
이날 뉴질랜드는 웹스터 형제를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코리 웹스터와 타이 웹스터는 각각 18점 5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좀처럼 흐름을 반전하지 못하던 뉴질랜드는 4쿼터에서야 주도권을 잡았다.
코리 웹스터의 패스를 받아 타이 웹스터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한 뉴질랜드는 조던 나타이가 연속 3점슛과 야투에 성공하며 69-65로 역전했다. 이후 셰이 일리와 알렉스 플레져의 득점을 더한 뒤 경기 막판 웹스터의 3점슛을 통해 80-69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이날은 아메리카 지역 예선도 함께 펼쳐졌다.
바하마 나소 켄달 아이작스에서는 캐나다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를 118-89로 꺾었다. 캐나다는 2승 1패로 아메리카 1차 예선 D조 2위에 올랐다. 1승 2패가 된 버진아일랜드는 D조 3위가 됐다. 캐나다 멜빈 에짐은 28분 34초 동안 2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수훈갑이 됐다.
같은 장소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도미니카 공화국이 바하마를 96-63으로 꺾었다. 조별 예선에서 3연승을 거둔 도미니카 공화국은 D조 선두를 유지했고, 바하마는 3연패로 최하위가 됐다.
브라질 고이아니아 아레나에서는 홈팀 브라질이 콜롬비아를 84-49로 대파하고 3승으로 B조 선두를 유지했다. 콜롬비아는 3연패로 최하위가 됐다.
한편 베네수엘라는 칠레를 77-56으로 꺾었다.
▲경기 기록
뉴질랜드 82 (14-14, 23-24, 18-20, 27-15) 73 중국
타이 웹스터 18점 5어시스트
코리 웹스터 18점 5어시스트
알렉스 플레져 11점 6리바운드
셰이 일리 10점 4리바운드 4스틸 (이상 뉴질랜드)
이지엔리엔 37점 6리바운드
저우펭 17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캐나다 118 (21-27, 32-21, 34-22, 31-19) 89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멜빈 에짐 28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브래디 헤슬립 22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상 캐나다)
디온 에드윈 23점 3리바운드
조르지오 밀리건 20점 3어시스트 (이상 버진아일랜드)
도미니카 공화국 96 (13-15, 22-19, 35-19, 26-10) 63 바하마
리고베르토 멘도사 18점
빅토르 리즈 19점 3어시스트 3스틸 (이상 도미니카 공화국)
마이클 카리 11점 4리바운드 (이상 바하마)
브라질 84 (21-24, 12-6, 25-15, 26-4) 49 콜롬비아
레안드로 바르보사 18점 4어시스트
앤더슨 바레장 14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 (이상 브라질)
미카엘 잭슨 16점
스탈린 오티즈 14점 5리바운드 (이상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77 (23-11, 13-16, 23-14, 18-15) 56 칠레
헤이슬러 귈렌 14점 4리바운드
호세 아스카니오 13점 4리바운드 (이상 베네수엘라)
제라르도 이슬라 16점 3리바운드 (이상 칠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