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지난해 4분기 실업률, 역대 최저 3.2%
뉴질랜드의 지난해 4분기 실업률이 3.2%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고 뉴질랜드 통계청이 2일 밝혔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통계청의 베키 콜렛 노동 복지 통계 담당관은 지난해 4분기 실업률은 가구 노동력 조사가 시작된 1986년 이후 최저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 실업률은 3.3%였다.
노동 공급과 비교해 노동 수요가 충분하지 않아 발생하는 노동저활용률은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9.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렛 담당관은 “노동시장이 실업률과 노동저활용율이 모두 낮은 긴장 상태를 계속해서 보인다”며 4분기에 풀타임 고용자 수는 3.2% 늘어 227만 명, 파트타임 고용자 수는 5.7% 늘어 56만7천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통계청은 통상적인 시간당 임금도 계속 오르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에는 한 해 전보다 3.8% 오른 35.61달러(약 2만8천500원)로 조사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