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케임브리지에 대형 십자가 다시 돌아온다
뉴질랜드 캠브리지(Cambridge) 북쪽 입구에는 희망을 의미하는 거대한 십자가가 수십 년 동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몇 년 전 이 십자가는 철수되었고 긴 기다림 끝에 오는 9월에야 십자가가 다시 세워질 수 있게 되었다.
오늘 십자가 재설치 규제 관련 회의가 열리기까지 케임브리지목회자협회(Cambridge Ministers Association)와 와이파지방의회(Waipa District Council)에게 그동안의 길은 순탄치 않았다.
케임브리지의 십자가는 지난 2017년 지방의회가 안전 문제를 제기하면서 철수되었다.
십자가는 상태가 불안정하어 철수되었다 ©STUFF
당시 의회는 케임브리지 로드(Cambridge)와 빅토리아 로드(Victoria road) 교차로에 있는 310만 달러 규모의 라운드어바웃 공사를 진행 중이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이 십자가 재설치 공사를 함께 요청했고 케임브리지지역위원회(Cambridge Community Board)가 이를 지지했다.
그리고 별도의 자원 이용 승인 절차 없이 지방의회의 기존 권한으로 십자가를 설치할 수 있다, 없다를 놓고 분쟁이 일어났다.
1960년대에 처음 설치된 이 십자가를 누가 소유했고 누구의 책임인가 혼란에 빠지자, 케임브리지목회자협회가 나서서 책임을 맡았다.
협회는 앞으로 십자가 보수 관리를 책임지겠다는 지방의회와의 계약서에 서명한 후 십자가 설계비용을 조달했다.
그러나 십자가 건설 승인이 거부되고 자원 이용 승인 철자가 필요한지를 놓고 지방의회의 오해가 빚어지면서 오늘날까지 이르게 되었다.
케임브리지목회자협회의 스미스(Murray Smith) 목사는 “시련의 시간이었다, 지방의회로 인해 필요치 않은 장애에 부딪혔었다. 하지만 이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8월 말까지 작업 준비를 마치고 9월 첫 주에는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번역: 원처치
원본 기사: Stu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