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정부의 가장 핵심 정책은 부동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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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당이 내각을 구성하든 간에 주택 정책이 다음 정부의 가장 핵심 정책이 될 듯하다.
국민당은 20만 채의 신규 주택을 개발하고자 하고, 뉴질랜드 제일당은 외국인 투자를 제한하고, 노동당은 키위빌드 정책으로 10년 동안 10만 채의 신규 주택을 건설하고자 한다.
Westpac의 상임 마케팅 전략가 Imre Speizer는 아직 어느 당이 우승하였는지 정확하게 결정이 나지 않았지만, 뉴질랜드 제일당이 국민당과 연합하여 내각을 이끌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예상한다.
현재 노동당과 국민당으로부터 러브콜을 받는 제일당의 Winston Peters 대표가 각 당과 어떠한 카드를 주고 공동 내각을 구성을 결정할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현재 뉴질랜드 정국은 가정과 가설과 예상이 난무하고 있지만, 제일당이 주요 카드를 쥐고 있기 때문에 제일당의 정책을 살펴보는 것도 필요하다.
뉴질랜드 제일당이 미는 주요 정책은 다음과 같다.
● 이민 축소 – 제일당은 여야 주요 정당보다 이민에 대해 상당히 제한적인 입장을 취한다.
● 외국인 투자 규제, 주택 및 농장 매매는 뉴질랜드 시민권자와 영주권자에 국한
● 탄소 배출권거래제(Emissions Trading Scheme) 철회
● 환율이 수출업자에게 우호적이게 중앙은행법 개정
● 기본 식료품에 대한 GST 폐지, 사업 세금 감소, 소득세 한도를 인플레이션에 맞게 조정
국민당은 향후 6년간 20만 채의 주택을 건설하는 복합적인 주택 개발 계획이 있다. 이는 더니든 도시 네 개와 맞먹는 양이다. 첫 주택 구매자가 주택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첫 주택 구매 커플에게는 3만 달러까지 지원하는 홈스타트 보조금 수혜를 확대하였다. 또한 정부주도 건설 프로그램으로 향후 10년간 정부 땅에 3만4천 채의 신규 주택이 개발할 예정이다. 3만 4천 채 주택 중 2만 채는 저렴한 주택으로 65만 달러 미만이 될 것이며 첫 주택 구매자를 타켓으로 한다고 국민당은 발표하였다.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은 최근 상당히 냉각되어 대부분 동네에서 주택 가격이 변동이 없거나 아니면 소폭 하락하였다. 하지만 선거 막바지에 Barfoot & Thompson의 노스쇼어 옥션의 판매 성공률이 70%를 넘어 시장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