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블록 판매량 증가
코로나바이러스 록다운 이후 뉴질랜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라이프스타일 블록 판매량도 전년도 대비 70% 증가했으며 판매 가격도 8.6% 상승했다.
뉴질랜드 부동산 협회 REINZ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농촌 지역의 부동산 판매량은 전년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REINZ은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총 2,812건의 라이프스타일 블록 매매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가 늘어난 판매량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금까지의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기록 중 역사적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였다고 한다.
7월부터 9월까지 판매된 뉴질랜드 전국 라이프스타일 블록의 판매 중간값은 $760,000로 1년 전보다 8.6% 상승했다.
농장 판매도 증가했는데,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총 401건의 농장 매매가 있었으며, 전년도 대비 판매량은 49% 증가했다고 REINZ은 전했다.
하지만 농장의 유형, 크기, 지역 등의 다양한 요인을 적용한 REINZ의 농장가격지수(Farm Price Index)를 보면 라이프스타일 블록의 판매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단지 0.7%만 상승하여 전국적으로 가격 변동은 거의 없었다.
낙농장의 판매 성적은 1년 전보다 좋지 않았다. 낙농장의 크기나 위치, 그리고 매매 변화에 따른 값을 조정한 REINZ의 낙농장가격지수(Dairy Farm Price Index)에 따르면 낙농장 판매 가격은 1년 전보다 7.5% 하락했다.
원예 농장의 판매 중간값은 같은 기간 가장 많이 상승하였다. 7월부터 9월까지의 3개월 동안의 헥타르 당 판매 중간값을 보면 2019년 $212,985에서 2020년 $283,951로 33.3% 상승했다. 판매량도 증가하였는데 2019년 45건에서 2020년 55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