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트를 할까? 집을 살까?
일부 첫 주택 구매자는 렌트비 내는 돈이면 모기지 이자를 감당할 수 있겠다는 계산에서 주택을 구매한다고 QV가 말했다.
David Nagel 이사는 웰링턴과 더니든에서 첫 주택 구매자 활동이 많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첫 주택 구매자는 그동안 모아두었던 키위세이버 돈을 디포짓으로 활용하여 은행으로부터 모기지 승인을 받곤 한다.
렌트비는 많이 올랐지만,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전례없이 낮아서 모기지 상환 비용이 렌트비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렌트비는 그냥 사라지는 돈이지만, 모기지를 갚는 것은 내 집을 마련하는 일이고, 앞으로 집값 상승으로 자본 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훨씬 매력적이다.
오클랜드는 주택 가격이 너무 높아 20% 디포짓을 마련하기도 힘들고 모기지 이자 비용도 만만치 않다. 오클랜드 주택의 평균 가치는 $1,051,000이다. 20% 디포짓으로 은행으로부터 $851,000를 대출받으면, 2주에 $2,267가 모기지 갚는 데 필요하다.
Barfoot & Thompson에 따르면 방 4개짜리 오클랜드 주택의 평균 렌트비는 $693이다. 오클랜드에서도 60만 초반의 저렴한 주택을 구매한다면 렌트비와 비슷한 수준에서 내 집을 유지할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첫 주택 구매자는 키위세이버 홈스타트 보조금 혜택도 받을 수 있는 60만 달러 미만의 주택을 선호한다. 주택 거래가 예전만큼 활발하지 않기 때문에 가격 흥정의 폭이 커져 구매자에게 우호적인 시장이 형성되었다.
웰링턴은 아직도 판매자 위주의 시장이라고 David Cornford 컨설턴트는 말했다.
Paetutu 신규 타운 하우스는 일주일 만에 모두 분양되었다. 타운 하우스 가격은 50만 달러 중반이었다. 웰링턴에서는 첫 주택 구매자가 관심을 보이는 저렴한 주택 거래가 강세를 보인다.
웰링턴의 렌트 시장은 여전히 공급이 부족하여 지난 12개월 동안 Lower Hutt의 렌트비가 크게 올랐다.
크라이스트처치 부동산 컨설턴트인 Hamish Collins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잘 관리된 주택은 빨리 거래되지만, 보통 판매자가 얼마나 협상할 의사가 있는지에 따라 주택 판매 속도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QV는 뉴질랜드 전체 주택 가격이 전년도 대비 7.6% 상승했지만, 오클랜드의 경우 전년 대비 0.8% 인상되었다고 발표했다. 네이피어는 1년 동안 주택 가격이 17.6%로 가장 많이 올랐다.
QV 의 평균 주택 가격에서 80% 대출을 받았을 때와 Trade Me의 렌트비 중간값을 비교해보았다. (2주 기준)
네이피어- 렌트비 : $800, 모기지 상환 $1,214
해밀턴- 렌트비 : $790, 모기지 상환 $1,196
황가레이- 렌트비 : $800, 모기지 상환 $1,105
넬슨- 렌트비 : $840, 모기지 상환 $1,214
첫 주택 구매자는 평균 가격대의 주택보다 훨씬 저렴한 집을 구매하기 때문에 현재 금리라면 렌트비나 모기지 상환 비용이 별반 차이가 없을 것이다.
부동산 경기와 상관없이 내 집 마련을 위한 종잣돈이 있고, 은행으로부터 주택 담보 대출 승인을 받았을 때, 바로 그때가 내 집 마련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