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다운 전부터 건축 경기 침체 시작
뉴질랜드 통계청은 올 1분기 건축 활동이 작년 4분기에 비해 5.7%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주거용 건축 활동은 5.8% 감소했고 비주거용 건축 활동은 5.6% 감소했다.
이러한 건축 활동 감소는 코로나바이러스 발발 이전부터 시작되었다.
작년 4분기 때에도 0.9%가 하락하였는데, 비주거용 건축 활동 감소가 하락을 주도했다.
Infometrics의 Andrew Beattie 경제학자는 록다운이 건축 사이클의 호황을 짧게 만들었으며 건축 활동에 대한 신뢰를 악화하여 침체 속도를 빠르게 했다고 지적했다.
2011년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건축 활동량이 감소했다.
설상가상으로 올 2분기는 록다운으로 사실상 건설 활동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될 성적은 더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Beattie 경제학자는 록다운 동안에도 신규 건축 허가 작업은 계속 진행되어 실제 결과는 이러한 예상보다 나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건축 허가 승인과 달리 앞으로의 경제 전망에 확신이 없어 실제 건축 활동이 감소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비주거용 건축 활동이 크게 감소할 수 있을 것이다.
오클랜드와 웰링턴은 각각 -6%와 -5%로 연간 건축 활동이 가장 크게 감소했다.
통계청의 David Adair 건축 통계부장은 약 4년 동안 뉴질랜드 건축 활동은 역사적으로 최고 수준을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캔터베리 지진 재건과 오클랜드의 발전으로 수년간 급속한 성장을 하였다.
통계청은 또한 1,100개 이상의 건축 회사에 건축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요인에 대해 조사했다.
20%의 회사는 재정적인 문제를, 5%는 건축 자재 공급 문제를 꼽았다.
5% 미만이 생산성 감소, 노동력 부족, 시장 신뢰도 감소에 대해 걱정했다.
결국 많은 건축 업체가 건축 자재 공급, 노동력과 시장의 향방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건축 프로젝트의 성패에 대해 불안해한다고 Adair 부장은 말했다.
ASB 은행의 Jane Turner 수석 경제학자는 주택 수요와 건축 수요가 여전히 강하게 버티고 있지만, 2분기 결과는 지금보다 더 나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음 건축 활동 자료 발표는 9월에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