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 달러 클럽에서 멀어진 동네들
작년 한 해 부동산 시장의 부진으로 오클랜드에서 15개의 동네가 백만 달러 클럽에서 물러났다.
전문가들은 저렴한 주택을 겨냥하는 첫 주택 구매자 비율이 늘었고, 택지 분할로 단독주택보다 저렴한 유닛 판매가 늘어서 평균 주택 가치가 하락하게 되었다고 평가했다.
엘러슬리의 경우 평균 주택 가치는 작년의 $1,015,000에서 올해 $955,000로 6만 달러가 하락했다.
브라운즈베이도 작년보다 6만 달러가 하락하여 $995,000가 되었다.
작년에 1백만 달러 동네에 속했으나 올해 1백만 달러 동네 클럽에서 벗어난 다른 동네로는 토베이, 쓰리 킹즈와 노스코트도 있었다.
Valocity의 James Wilson 평가사는 더 좋은 주택으로 옮겨가는 비율은 줄고 소형 주택을 찾는 첫 주택 구매자가 늘어 전체적인 주택 판매 가격이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OneRoof 는 오클랜드 주택 가치가 18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주택 가치는 1년 전보다 1.7%가 하락한 $885,000였다.
오클랜드에서 백만 달러 클럽에 들었던 동네 비율은 50%에서 46%로 감소했다.
OneRoof의 Owen Vaughan 편집장은 백만 달러 클럽에서 멀어진 동네의 주택 소유자는 아무래도 심리적인 부담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 초반에 헌베이가 처음 평균 주택 가치 1백만 달러를 넘긴 이후, 백만 달러는 잘나가는 동네의 상징적인 의미가 되었다.
오클랜드 주택 소유자는 자신의 부동산이 어느 가격대에 있는지 그리고 다른 지방과 얼마만큼 차이가 나는지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쓴다고 Vaughan 편집장은 지적했다.
최근 고급 주택 판매가 감소하면서 주택의 평균 가치도 감소하게 되었다.
노스쇼어의 토베이와 시티의 쓰리 킹즈의 주택 가치는 1년 전보다 5만 달러 정도 하락했다. Wilson 평가사는 첫 주택 구매자의 구매 활동이 두드러지면서 전체적으로 판매 가격이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쓰리킹즈의 경우 최근 완공된 아파트와 타운 하우스가 시장에 많이 공급되었고, 택지가 넓은 기존 주택 판매는 저조했다.
웨누아파이는 과거에 대부분 큰 땅을 가진 라이프스타일 주택이 많았으나, 최근 소필지 도시형 신규 주택이 많이 개발되면서 주택 평균 가격도 하락하게 되었다.
알바니의 경우 고급 주택과 저렴한 주택이 골고루 개발되었으나 최근 아파트나 타운 하우스와 같은 저렴한 주택 판매가 늘었다.
미션베이의 고급 주택 판매는 저조했으나, 이 동네에 많지 않은 아파트나 타운 하우스 거래는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