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자들 장기적 안목으로 접근
부동산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최근 설문 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투자자가 몇 개 안 되는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으며, 재빠르게 구매 후 판매하기보다는 ‘구매 후 유지’라는 장기 전략을 쓰고 있었다.
Property Investor Magazine 은 1,000명의 부동산 투자자를 조사하였는데, 약 15%가 손해를 보면서 임대 주택을 소유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19% 정도가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은행 대출 비율이 61~80%라고 답했고, 은행 대출 비율이 60% 미만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66%였다. 그리고 15% 정도는 은행 모기지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
부동산 투자자의 61%는 구매 후 유지라는 장기 전략을 가지고 있었고, 약 30%는 리노베이션으로 가치를 올린 후 유지한다고 말했다.
부동산 투자자의 52% 는 3개 미만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고, 20%는 4개에서 6개를, 그리고 9.9%는 10개 이상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이번 설문 결과는 중앙은행의 견해와는 상반되었다. 중앙은행은 자가 주택보다 임대용 부동산의 대출 비율이 높아 경제 위기에 크게 노출되어있다고 판단한다.
그래서 중앙은행은 자가 주택보다는 투자용 주택에 대해 더 높은 담보를 요구한다. 중앙은행 웹사이트에 투자용 주택은 높은 리스크로 인해 더 엄격하게 담보 비율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대부분 투자자는 북섬에 투자용 주택을 가지고 있었다. 41.5%는 오클랜드에, 14.6%는 와이카토, 그리고 14.2%는 베이오브플랜티에 임대 주택을 두고 있었다. 캔터베리에는 14.3%, 웰링턴에는 13.5%가 있었다.
투자용 부동산을 언제 판매했냐는 질문에 14.4%가 작년이라고 답했다. 8.85%는 1~2년 전이라고 답했고, 44%는 판매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판매 이유는 다양했다. 14.5%는 다른 곳에 투자하기 위해서, 9.2%는 부동산을 현금화하기 위해, 그리고 8.8%는 투자용 부동산이 기대만큼 수익이 높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이전 국민당과 현 노동당 정부의 투자용 부동산에 대한 정책 변화로 투자용 부동산 판매가 늘어났을 거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6.6%만이 정부 정책 때문에 판매를 결정했다고 답했다.
그런데도 부동산 투자자들이 올해 제기한 가장 큰 이슈는 정부의 정책 변화(91%)였다. 그 다음으로 낮은 수익률(43%)과 좋은 세입자를 찾는 것(36%)이었다.
앞으로 12개월 동안 투자용 포트폴리오를 늘리는데 가장 큰 장벽으로 정부의 정책 변경(65%)을 꼽았다. 그다음으로 낮은 수익률(32%), 은행의 까다로운 대출 정책(29%)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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