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시장에도 주택 가격 인상 기대 높아
최근 ASB 은행이 발표한 주택신뢰도조사(Housing Confidence Survey) 에 따르면 대다수 사람이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을 느끼고 있으며 모기지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올 2분기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48%가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하였고, 26%는 그대로 유지, 그리고 15%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올 1분기에 주택 가격이 오를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46%였고, 27%는 그대로 유지, 15%는 알 수 없다고 답했다.
지역별로 신뢰도가 조금씩 달랐는데, 오클랜드인들이 주택 가격에 대해 가장 비관적이었고, 크라이스트처치가 가장 긍정적이었다.
금리 향방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었는데, 37%는 내년에 금리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고, 32%는 그대로 유지, 26%는 모르겠다, 4%는 하락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1분기 때에는 38%가 금리 인상을 기대했고, 6%가 하락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리에 대한 기대는 주택 가격에 비해 전국에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주택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으로 시장 전망이 조심스러웠고 주택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도 조금 낮아졌다. 선거 관련 불확실성은 줄었지만, 주택 시장에 대한 전망은 여전히 어둡다.
주택 가격 상승을 유도하는 꾸준한 인구 증가와 주택 공급 부족 문제가 여전히 있지만,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과 높은 주택 가격은 부동산 활동과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지금이 주택을 구매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답한 응답자는 14%였고, 주택 구매하기에 나쁜 시기라고 답한 사람은 19%였고, 52%는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답했고, 15%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캔터베리만 유일하게 대다수 응답자가 지금이 주택을 구매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