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가 개발 프로젝트 진행될 수 있을까
지난 몇 년 동안 오클랜드 주거용 부동산만큼이나 상업용 부동산 가격도 크게 상승했다. 상업용 부동산의 임대 수익률이 주거용 부동산보다 높아 오피스나 상가에 투자하는 사람도 늘었다.
수요 증가와 함께 역사적으로 낮은 공실률과 높은 임대율로 상가 투자는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였다.
하지만 코비드-19은 이러한 상업용 부동산의 핑크빛 전망을 순식간에 바꾸었다.
오클랜드에서 상가 투자 열기는 식은 듯하다고 부동산 전문회사 Colliers International이 전했다.
오클랜드에서 진행 중이던 12개의 대형 오피스 또는 상가 개발 프로젝트는 사전 임대 분양이 없이는 더 진행이 어렵다고 한다.
지난 5년 동안 상업용 부동산 개발 업체는 판매 걱정 없이 짓기만 하면 되었다.
현재 진행 중인12개 프로젝트 중 5개는 오클랜드 CBD에 있으며, 이중 3개는 신규 건물 공사이고 2개는 재개발 공사로 약 75,250m2의 오피스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었다. 오클랜드 광역시에 7개 프로젝트가 잡혀 있으며 약 73,300m2의 오피스 공간을 제공할 것이다.
사전 분양이 되면 개발이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개발이 취소되었다고 말하긴 이르다.
2019년 말 오클랜드 CBD의 오피스 공실률은 역사적으로 낮은 4.7%였고 오클랜드 광역시의 평균 공실률은 5.6%였다.
현재 CBD에서 공사 중인 5개의 상업용 건물 개발로 87,000m2의 오피스 공간이 추가될 것으로 보이며, 오클랜드 광역시에도 앞으로 18개월 동안 5개의 상업용 건축 개발 공사로 35,000m2의 오피스 공간이 추가될 것이라고 Colliers는 밝혔다.
CBD에 개발 중인 5개 상업용 건물에는 Precinct Properties가 개발하는 커머셜 베이 상가, 오클랜드의 유명 개발업체인 Manson TCLM가 공사 중인 136과 155 Fanshawe Street 빌딩 두 채, Wilshire Group이 주도하는 246 Queens Street 재개발, 그리고 Precinct가 건축 중인 10 Madden Street 신규 상가 개발이 있다.
코비드-19의 경제적 타격을 빠르게 벗어나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제자리를 잡아 오피스 유닛의 사전 판매가 모두 성사되면 지금 계획 중인 12개의 상가 개발 프로젝트가 무사히 진행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