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이민자 수, 2014년 이후 가장 낮아
상당수의 뉴질랜드 비시민권자가 해외로 떠나면서 순수 이민자 수가 줄고 있다.
뉴질랜드에 영구 또는 장기 체류를 해오던 2,600명 이상의 뉴질랜드 비시민권자가 4월에 뉴질랜드를 떠나 해외로 향했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197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지난 12개월 동안 3만 명 이상의 뉴질랜드 비시민권자가 해외로 떠났다. 이는 1년 전보다 23%나 늘어난 수치이다.
4월 순수 이민자 수는 2,460명으로 2014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순수 이민자 유입이었다. 4월까지 1년간 순수 이민자 수는 67,000명이라고 뉴질랜드 통계청은 전해왔다. 작년에 최고 기록이었던 72,000에서 상당히 줄었고, 1년 통계로는 2년 만에 가장 낮은 성적이었다.
통계청은 2018년 4월 130,500명이 뉴질랜드에 영구 또는 장기 체류를 위해 도착했고 63,400명이 영구 또는 장기 목적으로 해외로 출국했다고 발표했다.
4월 자료를 보면 뉴질랜드 시민권자의 입국은 늘었으나 비시민권자의 영구 출국이 늘어 순수 이민자 수가 줄었다.
2018년 4월에 98,000명 이상의 비시민권자가 뉴질랜드에 정착했고 30,000명 이상의 비시민권자들이 이곳을 떠났다. 4월 시민권자 입국은 32,100명이었고 출국은 33,200명이었다.
2018년 4월 워크비자 소지자의 입국은 작년보다 5%가 늘어 46,400명이었고, 영주권자 입국은 작년보다 14%가 줄어들었다. 워크비자가 2015년 3월 이후 장기 체류 입국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뉴질랜드와 호주 시민권자의 입국도 2012년 9월 이후 상당히 늘었지만, 워크비자만큼 늘진 않았다. 워크비자 입국자는 영국, 프랑스, 독일 출신이 가장 많았다.
2018년 4월에 14,300명의 영주권자가 뉴질랜드에 영구 체류를 위해 입국했다. 영주권은 중국, 영국, 인도, 필리핀 출신이 가장 많았다.
학생 비자 입국자 수는 23,700명으로 작년과 거의 비슷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