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없이 19일 만에 구조된 뉴질랜드 커플
카후랑기국립공원서 식량 없이 13일 버텨
뉴질랜드의 숲에서 조난된 한 커플이 19일 만에 구조됐다. 뉴질랜드의 자택대피령을 무시한 제시카 오코너, 디언 레이놀즈는 카후랑기국립공원 등산에 나섰다가 조난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하 8℃까지 내려가는 추위와 폭우로 구조가 지연되기도 했지만 13일 만에 수색 헬기가 둘이 피운 불의 연기를 발견해 무사히 구조될 수 있었다.
카후랑기국립공원은 뉴질랜드 남섬 북단에 최근에 설립된 대규모 국립공원으로, 바위와 싱크홀이 섞인 기묘한 지질과 이끼와 덩굴이 가득한 습한 숲지대가 이어지는 자연경관으로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국립공원이다.
▲ 뉴질랜드의 구조 헬기가 조난한 제시카 오코너를 구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