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리스팅 최저 기록
부동산 시장도 겨울을 맞아 움츠러들었다. Realestate.co.nz은 부동산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2007년 이후 신규 리스팅이 가장 적었다고 발표했다.
Realestate.co.nz은 6월 전국 신규 리스팅 수는 7,545건으로 작년 6월보다 7.3% 감소했고, 2017년 6월보다 16.4% 줄었다고 전했다.
신규 리스팅이 가장 많았던 때는 2007년 1월로 12,345건이었다.
19개 뉴질랜드 지역 중 12곳이 최저 신규 리스팅 수를 기록했다.
오클랜드 시장은 더욱 심각했다. 6월 신규 리스팅은 작년 6월보다 12.7% 감소했고, 2017년 6월과 비교해서 25%나 줄었다.
6월에 신규 리스팅이 감소했으나, 구매자 입장에게 여전히 넓은 선택의 폭이 있다. Realestate.co.nz에 등록된 주택 매물은 1년 전보다 더 늘었다. 6월말 기준 웹사이트에 등재된 판매용 주택 수는 23,519채로 작년 6월보다 4% 증가했다.
오클랜드의 경우 6월 말 웹사이트에 판매로 나온 주택 수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8.7% 많았다.
마나와투/왕가누이는 6월에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이 $425,239로 전월보다 7.2%가 상승했다. 웰링턴은 전월보다 3.8%가 상승하여 처음으로 70만 달러를 넘겼다. 캔터베리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513,586로 2.2% 상승했다.
오클랜드 6월 주택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3월부터의 부진한 성적에서 벗어나 다시 90만 달러를 넘어섰다. 2019년 6월 오클랜드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914,050로 5월보다 4.4% 상승했다.
Realestate.co.nz이 주택 판매 자료를 수집하기 시작한 2007년 6월의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536,993였다. 10년이 지난 2017년 6월 평균 판매 희망 가격은 $916,635로 1백만 달러 고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으나 아쉽게도 그 벽을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