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컵, 바닷가 고급 주택 수요 늘어
아메리칸 컵에서 패한 억만장자 Larry Ellison와 그의 Ora cle Team USA 신디케이트들이 우승컵 탈환을 꿈구며 오클랜드 부동산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한다. 이들은 경기가 펼쳐진 하우라키 걸프 바다 전망이 있는 화려하고 비싼 주택에 관심을 둔다고 뉴질랜드 해럴드가 보도하였다.
Team New Zealand가 지난달 버뮤다에서 Oracle Team USA를 꺾고 우승을 차지하였다. Team New Zealand가 어떤 요트를 사용하고 어떻게 방어전을 펼칠지 아직 확정된 바는 없으나 Ellison이 벌써 움직이기 시작하였다는 보도가 있다. 아메리칸 컵 우승 이후 요트 경기 팬들과 신드케이트 관계자들이 오클랜드 부동산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Graham Wall Real Estate는 회사 규정상 고객의 정보를 누설할 수는 없지만, 아메리카 컵 우승 이후 해외 투자자로부터 오클랜드 바닷가나 와이헤케 해변의 고급 주택에 대한 문의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문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해변가의 고급 주택 매물이 크게 부족하여 늘어나는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하였다.
아메리칸 컵과 연결된 사람이 오클랜드에서 가장 비싼 주택가인 Paritai Drive 의 절벽 위에 있는 한 고급 주택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방 7개의 저택으로 2013년에 사업가 Deyi Shi가 3,900만 달러에 구매하였던 집이다. Homes.co.nz는 이 집의 현재 가치가 4,700만 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하지만, 아직 마켓에 매물로 나오진 않았다.
Homes.co.nz의 Jeremy O’Hanlon 대변인은 1,000만 달러 이상 하는 타카푸나 Cliff Road의 주택이 요트 경기를 보기에 가장 좋은 위치에 있다고 말하였다. 아니면 5백만 달러 미만의 와이헤케 해변 주택이 요트 경기를 관람하기에 최적의 장소가 될 것이다.
현재 마켓에 나온 바닷가 고급 주택으로는 Graham Wall Real Estate가 마케팅하는 와이헤케 아일랜드의 205 Church Road 주택이다. 공시가가 1,600만 달러이고 현재 가치로는 2,790만 달러 정도 할 것으로 보인다. 34에어커의 땅에, 새도니, 소비뇽 블랑과 피놋 그리스를 재배하는 6에이커의 와이너리와 별채가 있다.
Graham Wall Real Estate가 매물로 내놓은 헌베이의 8 Wairangi Street 주택도 멋진 바닷가 전망과 고급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정부 고시가는 1,100달러이고 개인 해변과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마틴스 베이에 자리 잡은 10 Jackson Crescent의 주택도 멋진 바다를 내려다 본다.
최고급 주택을 거래하는 부동산 업체인 Boulgaris Realty의 Michael Boulgaris도 아메리칸 컵 이후 주택 문의가 있었지만, 오클랜드 고급 주택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알 수 없다고 말하였다.
오클랜드 카운실 산하 도시 재개발을 감독하는 Panuku Development의 대변인은 지금까지 요트 신디케이트로부터 부둣가 주택에 대한 어떠한 임대 문의도 받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메리칸 컵의 최고 해설의원인 Peter Lester는 Team New Zealand가 수비 전략을 위한 프로토콜를 발표한 이후 요트 신디케이트들이 기지나 숙박에 관한 옵션을 심각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