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판매 가격 최고 기록
아파트 판매 전문 회사인 City Sales는 오클랜드 아파트 판매 가격이 최고를 기록하였다고 보도하였다.
2005년에 오클랜드 아파트 평균 판매 가격은 제곱미터에 $4,000였고, 2013년 후반에는 $6,000, 2015년 후반에는 $8,000였는데 이제 제곱미터당 평균 가격이 $10,000가 되었다고 City Sales는 발표하였다. 2005년 이후 2.5배가 인상되었다.
아파트 평균 판매 가격은 2005년에는 $250,000였는데, 계속 상승하여 2013년에 $350,000가 되었고, 이제는 약 $450,000 정도 한다. 예년의 저렴한 가격을 기대하고 아파트 구매를 생각한다면 크게 실망하게 될 것이다.
10년 전만 해도 아파트는 30만불대 미만으로 생각했는데, 이제는 30만 달러 미만의 저가형 아파트는 찾기가 힘들어졌다.
2005년 아파트 평균 렌트비는 주당 $300였는데, 올 4월 평균 렌트비는 주당 $500이었다. 드디어 아파트 렌트비도 동반 상승하여 투자 수익률도 그만큼 높아졌다. 최근 지속적인 GDP 성장과 높은 경제 신뢰도 때문에 정체되어 있던 임금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렌트비는 가계 소득에 맞춰 상승하기 때문에 임금이 인상되면 렌트비 또한 오르게 될 것이라고 City Sales 관계자는 예상한다.
2017년 오클랜드에 40만 채의 주택이 있다. 오클랜드 카운실은 30년간 40만 채의 주택이 추가로 필요하다고 발표하였다. 결국 해마다 14,000채의 주택 공급이 필요하고, 대규모의 주택 공급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다세대 주택을 개발할 수밖에 없다. 유니터리 플랜으로 다세대 주택(아파트, 타운하우스 등)이 새로운 주거 형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City Sales는 교통 체증 심화로 젊은 사람들이 점점 외곽보다는 시내 아파트를 선호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1970년대 노동자들이 대거 폰손비 일대에 몰려들었던 때처럼 시내에 직장을 가진 많은 젊은이들이 시내 인근에 주거지를 마련하고자 할 것이라고 City Sales는 예견한다.
이제 아파트는 저렴한 주택을 찾는 서민들의 마지막 보류이자, 은퇴 후 편안하고 럭셔리한 삶을 추구하는 베이비붐 세대가 선호하는 고급 주택 양식이 되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