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 가수 이승철, 뉴질랜드오픈 프로암에서 5언더파 합작
양용은과 이승철이 뉴질랜드오픈에서 5언더파를 합작했다.
28일 뉴질랜드 애로우타운 힐스골프장(파72)에서 개막한 호주프로골프투어 뉴질랜드오픈 1라운드.
2011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마스터스 파3 콘테스트에서 함께 하는 등 절친한 관계인 양용은과 이승철은 베스트볼 방식(더 나은 위치에서 샷을 이어가는 방식)의 프로암에서 5언더파를 적어냈다. 선두 그룹과는 8타 차이다.
이승철은 30년 구력에 핸디캡 4의 싱글골퍼로 270야드 이상의 드라이버 샷을 구사하는 파워히터다. 이번 대회에는 볼빅의 S4(그린) 컬
러볼과 모자, 장갑, 캐디백 등을 후원받아 출전했다. 이승철은 “올해 초 볼빅 신제품인 S3, S4 골프공을 경험해 보고 국산 토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보탬이 되고자 인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1907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100회를 맞은 이번 대회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팀을 이뤄 베스트볼 방식으로 치르는 프로암 대회와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열리는 프로 부문 등이 동시에 진행된다.
100회를 맞이해 양용은 뿐 아니라 최경주, US오픈 우승자 제프 오길비, 마이클 캠벨 등 톱 랭커들이 출전한 가운데 프로 부문에서는 8언더파를 적어낸 잭 머레이 등이 선두로 나섰다.
한국 선수로는 이장현이 4언더파 공동 9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최경주를 비롯해 이태희, 한창원 등이 1언더파 공동 58위다.
류현우는 이븐파 공동 87위, 양용은은 1오버파 공동 110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JTBC골프에서 대회 2라운드를 3월 1일 오후 5시부터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