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부족한 오클랜드 주택 공급
신규 주택 건축 허가가 크게 늘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오클랜드의 부족한 주택 공급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한 경제 분석가가 지적하였다.
뉴질랜드 통계청은 8월 주택 건축 허가가 2004년 중반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다고 발표하였다. 전체 건축 허가 수는 오클랜드 건축 경기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가 증가하였다. 8월 한 달 오클랜드에 346건의 아파트 유닛 허가가 있었다.
오클랜드 건축 허가는 아파트 비율이 높기 때문에 변동 폭이 상당히 심하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오클랜드는 작년보다 월별 850건의 신규 주택 건축 허가가 있었다고 건축 통계 담당 Melissa McKenzie가 말하였다.
2017년 8월에는 1만 세대가 약간 넘는 신규 주택 건축 허가가 있었다. 이는 199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던 2004년 6월의 12,937채와 거의 맞먹는다.
인포메트릭스의 Gareth Kiernan 경제 분석가는 신규 건축 허가와 실제 완공된 주택 수간에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웰링턴의 은퇴형주거단지 유닛 허가는 Crofton Downs에 건설 중인 4천7백만 달러의 Bupa 은퇴형주거단지 개발로 갑자기 늘어났다.
건축업계는 은행의 엄격한 대출 심사와 둔화한 주택 시장으로 수요가 주춤해지면서 건설 역량이 방해를 받고 있다고 Kiernan 경제 분석가는 말하였다.
이번 통계 자료에 따르면 크라이스트처치 지진 복구 작업은 이제 마무리되어 보인다. 캔터베리 지역의 신규 주택 허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2%나 줄어들었다.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를 제외하고 신규 건축 허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4% 증가하였다. 노스랜드는 13%, 웰링턴 26%, 오타고 28% 증가하였다.
현재 주택 건설 붐으로 주택 공급이 늘었지만, 오클랜드 주택 가격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연간 신규 주택 공급은 오클랜드 인구 증가를 수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결코 새 발의 피보다 더 많아 보이지 않는다고 Kiernan 경제 분석가는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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