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이민자 유입 증가, 하지만 지난달 감소
지난 10월까지 12개월 동안 이민자 유입으로 인한 순수 인구 증가는 최고에 달하였으나, 월별 자료를 보면 그 수치가 조금 감소하기 시작하였다.
10월까지 12개월 동안 영구 또는 장기 거주 목적으로 뉴질랜드에 입국한 사람은 총 131,644명이었고, 장기적으로 출국한 사람은 60,950명으로 순수 이민자 수는 70,694명이 늘었다.
하지만, 10월 순수 이민자 수는 7,650명으로 작년 10월의 7,943명보다는 조금 줄어들었다.
지난 몇 년 동안 계속 증가하던 이민자 유입이 최고점을 찍고 점차 감소하기 시작한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2개월 동안 뉴질랜드를 영구적 또는 장기적으로 떠난 시민권자가 장기적으로 입국한 시민권자보다 1,417명이 많았다.
여전히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이민자가 입국하였는데, 지난 12개월 동안 뉴질랜드에 장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중국인 순수 이민자 수는 9,595명이었다. 홍콩 순순 이민자 수는 이와 별도로 711명이었다.
중국 다음으로 인도 (6,940명), 영국 ( 6,555명), 남아공 (4,985명), 그리고 필리핀 (4,664명)이었다.
지난 12개월 동안 뉴질랜드에서 호주로 이주한 사람의 수는 호주에서 이곳으로 넘어온 사람의 수와 거의 비슷하였는데, 22명이 많았다.
10월까지 1년 동안 뉴질랜드에 영구 또는 장기 체류 목적으로 입국한 131,644명 중에 워크 비자 소유자가 46,013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시민권자가 24,021명, 학생 비자 15,936명, 영주권 15,936명, 장기 관광비자가 6,572명, 그리고 기타가 641명이었다.
이주자들이 가장 많이 선호하는 도시는 오클랜드로 10월까지 1년 동안 36,357명이 이곳에 정착하였다. 그리고 정착할 도시를 밝히지 않은 11,000명이 있었는데, 이들 대다수가 오클랜드에 정착할 것으로 추정되어 오클랜드는 1년 동안 약 4만 명의 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