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권 수속, 가속 폐달 밟는다
뉴질랜드 거주 기술 이민 기반의 워크 비자 소유자 대상
29일 이민부 장관 Kris Faafoi는 “현재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자의 영주권 수속을 가속화 하기 위해 새 이민 카테고리 오픈을 통해 수속 과정을 단순화할 것이다. 단발성 새 이민 카테고리인 the 2021 Resident Visa는 오픈 시점으로부터 일년 안에 영주권을 내 주도록 함을 목표로 한다.”라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약 165,000 명의 외국인들이 영주권을 비교적 빠른 시일 안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 영주권 비자 (the 2021 Resident Visa) 신청은 2021년 21월 1일과 2022년 3월 1일 두 단계에 걸쳐 열리게 된다. 뉴질랜드 이민부는 12월1일부터 이 영주권 자격에 부합하는 비자 소지자들을 연락할 계획이다. 자세한 신청 및 수속 과정은 10월 말을 목표로 공개될 계획이며, 현재 뉴질랜드 이민부 웹사이트 (아래 참조)에서 자격 적합 여부를 확인 가능하다.
https://www.immigration.govt.nz/new-zealand-visas/already-have-a-visa/one-off-residence-visa
웹사이트에 공개되어 있는 2021 영주권 비자 신청 자격의 골자는, 2021년 9월 29일을 기점으로 뉴질랜드에 거주해 왔으며 자격에 준하는 워크 비자를 이미 받았거나 워크 비자를 이미 신청하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경우 (워크 비자 승인을 반드시 받는다는 조건)에 해당한다. 또한 다음 중 한 가지 사항에 준해야 한다.
● 뉴질랜드에 3년 이상 거주
● 소득이 시간당 $27 달러 이상
● 장기 부족 직업군 리스트 (Long Term Skill Shortage List)에 직업이 속할 경우
● 라이센스 직업군에 해당하는 라이센스 소지를 하고 있으며 직업군이 건강/의료나 교육군에 속할 경우
● 퍼스너 케어나 핵심 건강/의료 부분 직업 종사자
● 1차 산업군의 지정된 직업에 종사하는 경우
이 외에도 단발성 새 영주권 비자는특별 노동자 (critical workers)로 뉴질랜드에 입국한 자와 가족에게도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상기 특별 노동자 카테고리 직업을 2022년 7월 31일까지 6개월 이상 종사한 경우에 한한다.
한편 이민성의 갑작스런 결정에는, 그간 뉴질랜드가 기술 인력의 해외 유출 및 인력난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데 더하여 이달 초, 26000 명의 기술 이민 카테고리 이민자 영주권 수속이 밀려있다는 기사가 나온 것이 주요 결정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해석이다. 영주권 수속이 처리되지 못하고 대기하고 있는 신청자 중에는 3000명의 간호사와 의사 직업군도 포함되어 있다. 영주권 심사는 지난 해 가을 이후로 사실상 거의 멈췄다고 할 정도로 수속이 더디게 진행되어 왔다.
비즈니스 연합 등은 정부의 이 같은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결정을 내리기 까지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느냐’며 비난했다. 특히 국민당은 “우리는 영주권 심사를 기다리다 지쳐 결국 뉴질랜드를 떠나는 고급 인력 사례를 수도 없이 보아왔다. 정부는 산적해 온 문제를 미루다가 이제와서 갑작스레 165,000 명에게 급속 비자를 내준다는 겁에 질린 결정을 내 놓았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