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서울을 맛보다’ 오클랜드에서 다양한 한국 행사 개최
대한민국 영사관은 한국을 열망하는 사람들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한 취지로 오클랜드에 서울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한국 행사들을 개최할 계획이다.
뉴질랜드인들 사이에서 한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는 기사가 보도된 후 홍배관 총영사는 한국의 전통과 현대적인 멋을 두루 선보일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몇 달간 열릴 행사들 중에는 K-pop 콘테스트, 태권도 워크숍, 현지 학교 한국 요리 수업, 한국 영화제, 글렌필드 한국 음식 나이트마켓 등이 포함되어 있다.
주뉴질랜드한국대사관 오클랜드분관이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뉴질랜드인은 3만3천88명으로 2016년 3만1천623명, 2015년 2만8천426명에서 계속 증가세를 보였다.
매시대학 사회학자이자 이민전문가인 폴 스푼리 교수는 한국계 등 많은 뉴질랜드 젊은이들이 한국을 찾고 있다며 그 이유는 한국이 지난 1960년대 다양한 청년문화를 꽃피웠던 런던과 흡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총영사는 한국 드라마와 K-pop 등의 한류로 인해 한국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한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자랑스럽게 여기게 되었고 부모님의 고향인 한국을 방문하는 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스푼리 교수는 오클랜드에서 이 같은 한국 테마 행사가 열리면 오클랜드에 다양한 문화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릴 수 있고 또 한국인을 포함해 뉴질랜드인들이 그런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좋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이러한 행사는 한국을 방문하려는 뉴질랜드의 젊은이들에게 방문 전 한국 맛보기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클랜드 나이트마켓(Auckland Night Market)의 설립자이자 운영자인 폴 드 종(Paul de Jonge)은 9월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글렌필드(Glenfield) 나이트마켓에 약 15개의 한국 음식 코너가 마련되어 불고기, 떡볶이, 김치버거 등 한국 길거리 음식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약 3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 중 2만 천 명이 오클랜드에 살고 있다.
Bringing Korea to Auckland 대한민국 영사관 주최 오클랜드 한류 행사 일정
• K-Fest and K-Pop contest – 9월 29일, Victory Convention Centre, 오전 10시
• Korean Food Night Market (한국 음식 나이트마켓) – 9월 30일, 10월 7일, 5:30-11pm Glenfield mall car park, 48 Downing St, Glenfield
• K-Pop Dance Workshops by Rina Chae and Street Candee (K팝 댄스 워크숍)- 10월 8일부터, Ellen Melville Centre (City Central), Northcote Citizen Centre, 참여 학교들은 9월부터
• Korean Film Festival in Auckland (오클랜드 한국 영화제) – 10월 11-14일, Academy Cinema 8개 상영관, 무료.
• Auckland Symphony Orchestra playing Gayageum Concerto (오클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가야금 음악회) – 10월 21일, 28일, 어린이 콘서트 29일
• Taekwondo Workshop (태권도 워크숍) – 9, 10월 참여 학교
• Little Cooks K-Food Cooking Class (한국 요리 수업) – 참여 학교 12곳
• Korean Traditional Games (한국 전통 놀이) – 참여 학교 10곳
• Korean Language Week (한국어 주간) – 9월 24-28일
원본 기사: NZ Herald
https://www.nzherald.co.nz/nz/news/article.cfm?c_id=1&objectid=12118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