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 지어지는 랜드마크 빌딩 디자인은?
호주 부동산 개발회사 ICD 프로퍼티가 오클랜드 시내 중심가에 랜드마크 빌딩을 짓는다며 빌딩 디자인 후보 5개를 공개했다.
뉴질랜드, 호주, 영국의 세계적인 설계팀들이 내놓은 5개 디자인 중에서 하나가 선택될 예정이다.
7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ICD 프로퍼티는 스카이 타워 바로 옆 65 페더럴 스트리트에 호텔과 주거용 빌딩을 짓는다는 계획아래 디자인 후보 5개를 놓고 현재 다각도로 저울질하고 있다.
디자인 중 하나는 오클랜드 조경을 본 따 스카이 가든이 달린 타워를 선보이고 있고 또 마오리 코로와이 망토에 영감을 받은 설계도 있다.
디자인을 내놓은 회사는 뉴질랜드의 워런앤마호니, 세계적인 호주 회사 우즈배곳, 콕스아키텍쳐, 엘렌버그프레이저, 런던에 있는 자하하디드 등이다.
설계는 모두 현재 오클랜드 도시계획을 충실히 반영한 제1안과 보다 자유로운 구상으로 만든 제2안 등 2개로 돼 있다.
ICD프로퍼티의 마이클 마이 대표는 디자인들이 모두 인상적이라며 국제적 수준의 고층 거주용 건물이 오클랜드에 새로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쟁에서 이긴 디자인은 ICD프로퍼티가 내달 발표하게 되는데 총 2억 달러의 공사비를 투입해 향후 4년 동안 공사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