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도심 주택 외국인 매입 비율은 19%
올 1분기에 거래된 오클랜드 도심 지역 주택 5채 중 1채 정도는 외국에 거주하는 사람이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올 1분기에 뉴질랜드 전역에서 거래된 주택은 3만3천여채로 이 가운데 외국인에게 소유권이 넘어간 비율은 3.3%였다.
뉴질랜드 시민권자가 매입한 비율은 79%, 법인이 사들인 비율은 9.9%, 거주여권 소지자가 사들인 비율은 8.0%였다.
외국인 주택 매입 비율의 경우 오클랜드와 퀸스타운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아 각각 7.3%와 9.7%나 됐다.
특히 와이헤케 아일랜드를 포함한 오클랜드 도심 지역인 와이테마타 워드에서는 외국인 주택 매입 비율이 19%나 됐다.
정부는 현재 외국인 투자법(OIA)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 중인데 이는 뉴질랜드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는 사람은 뉴질랜드에서 주택을 구입할 수 없도록 금지하는 게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