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렌트비 작년과 비슷
오클랜드 최대 부동산 관리 회사인 Barfoot & Thompson은 오클랜드 렌트비 상승 속도가 계속 둔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대 주택 렌트비 인상 속도는 2016년 이후 계속 감소하고 있다.
Barfoot & Thompson은 집주인을 대신해서 거의 16,500채의 오클랜드 임대 주택을 관리하고 있다.
Barfoot이 관리하는 16,500채의 6월 말 평균 렌트비는 작년보다 주당 $16.66(2.98%)가 인상되었다. 인상금액과 인상 퍼센트 모두 작년보다 낮다. 작년에는 일 년간 렌트비가 주당 $23(4.5%) 상승했다.
오클랜드 동네별 렌트비 상승 자료를 보면, 센트럴 오클랜드가 1년 전보다 렌트비가 8.73%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로드니가 1.97%로 가장 적게 상승했다.
오클랜드 센트럴 렌트비는 CBD 아파트 렌트비가 크게 오르면서 상승하게 되었다. CBD 아파트 렌트비는 전년도 대비 주당 평균 $42(8.7%) 인상되었다. Kiri Barfoot 이사는 CBD에 대형, 고급 아파트 수가 증가하여 렌트비가 상승하였다고 지적했다.
대형 주택보다 소형 주택의 수요가 높았다. 오클랜드 전역에서 방 2개짜리 주택의 평균 렌트비는 전년도 대비 4.2% 상승한 반면, 방 5개 이상 대형 주택의 평균 렌트비는 1.2% 상승했다. 특히 시내 인근 동네에서는 방 1~2개짜리의 렌트비가 다른 동네에 비해 높았다.
2016년 초반 이후 전년도 대비 렌트비 인상 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이번 분기에도 이러한 추세가 계속되었다.
임대 주택 시장에는 단열재 의무 시공이나 난방 기준 등 상당히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 렌트비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