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상가 공실률 여전히 낮아
Colliers Essentials는 최근 보고서에서 오클랜드 소매 상가의 전체 공실이 2.6%로 연초 2.3%보다 약간 늘었고, 웰링턴의 소매 공실률은 6.9%로 연초보다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상가 수요는 두 도시 모두 아주 높지만, 오클랜드의 경우, 아마존이 호주 시장에 진입하게 되면 일부 상가가 철수하여 좋은 자리를 잡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잠재적 수요층이 움직이지 않고 있어 공실률이 조금 늘어난 것으로 해석한다.
Colliers International의 리서치 매니저인 Leo Lee는 인구 증가와 관광객 수 증가로 오클랜드에 유동 인구가 늘었고 이에 따라 상가와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늘었다고 언급했다.
작년에 잘 알려진 몇 개의 소매업체들이 문을 닫았다. 온라인 거래의 위협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소매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동 인구가 많지 않은 상가 건물의 주인은 아무래도 올해 임대료를 인상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마존 영향에서 벗어난 식당과 카페 중심의 요식업이 늘고 있다.
오클랜드 CBD의 순 임대료는 평방 미터당 $2,775이고, 그 외 동네 상가의 순 임대료는 평방 미터당 $1,250이다. 오클랜드 CBD의 평균 임대 수익률은 5.3%, 그 외 동네의 평균 수익률은 6.6%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오클랜드에 149,877m2의 매장 공간이 건설 중이며, 2023년까지 96,625m2가 개발될 계획이다.
Colliers는 이전 보고서에서 관광객 수 증가로 소매 판매, 특히 카페와 식당 사업이 늘 것이라고 언급했다. 소매 부동산 시장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움직이고 진화해 왔다. 큰 쇼핑몰은 무료 Wi-Fi, 옥외 식사 공간, 잘 계획된 야외 공간 등에 투자하고 있다.
전자 상거래의 부상으로 전통적인 오프라인 상가와 쇼핑몰이 도전을 받고 있으며, 이에 대처하기 위해 상가도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상가 주인은 임대료 상승에 대해 현실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지만, 뉴질랜드의 한동안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