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회사인 Colliers International은 오클랜드 숙박시설 수요는 늘고 있으나 호텔 객실 공급이 줄어들어 뉴질랜드 관광산업 성장에 큰 방해가 되고 있다고 보도하였다.
2016년에 관광객이 350만 명을 넘겨 막연하게 숙박시설의 위기론이 등장하고 있다고 호텔 담당자인 딘 험프리스는 말하였다.
2022년까지 관광객이 450만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는데, 현재 숙박시설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관광산업을 수용하지 못한다고 한다.
즉각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 한 숙박 시설 공급량은 현재 수준에서 줄어 들 것이라고 한다. 호텔 보수공사때문에 일시적으로 영업을 정지한 호텔도 있고, 단기 투숙객을 받았던 500개 아파트 유닛이 주택으로 판매되기도 하여, 현재 오클랜드에 가능한 호텔 객실 수가 9,500개에서 2년 후에 9,200개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1,300개 객실이 신축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완공될 것이라고 험프리스는 말한다. 하지만 관광객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3,000개의 객실이 더 필요하다.
높은 건축 비용, 개발 자금 마련이나 경험 부족 등의 어려움으로 호텔 신축 공사 진행이 더뎌지고 있다. 또한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이 제안한 호텔 세금 부과는 호텔 신축 공사를 막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에어비앤비가 단기적으로 숙박시설 부족 문제에 도움을 줄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으로 에어비앤비에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험프리스는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