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신규 리스팅 37% 증가
주택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지금이 집을 팔기 좋은 시기라는 판매자의 기대가 증가하면서 전국적으로 10월 주택 리스팅이 증가했다.
realestate.co.nz은 10월 주거용 부동산 신규 리스팅이 11,649건으로 작년 10월보다 13.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오클랜드 마켓이 특히 분주했는데, 10월에 신규 매물로 웹사이트에 등재된 주택은 4,877채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8% 늘었다.
10월 한 달의 신규 리스팅 자료만 비교했을 때 12년 만에 최고 기록을 보였다.
작년 10월보다 신규 리스팅이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으로는 와이카토(+12.8%), 타라나키(+15.4%), 기스본(+18.8%), 말버러(+10.0%), 캔터베리(+9.3%), 웨스트코스트(+22.4%)와 오타고(+18.9%)였다.
신규 리스팅이 작년보다 감소한 지역으로는 웰링턴(-9.6%), 와이라라파(-20.7%)와 마나와투/왕가누이(-11.3%)였다.
Vanessa Taylor 대변인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주택 리스팅이 늘어 구매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커졌으며, 신규 리스팅이 지금처럼 계속 증가한다면 주택 가격도 조정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통적으로 키위들은 크리스마스 휴가가 시작하기 전에 주택을 판매하고자 한다.
주택 판매량이 증가하고 판매 가격이 상승하자 지금이 집을 팔기 좋은 시기라고 판단하는 판매자가 늘었다.
10월 전국 주택 판매희망가격은 $772,288였다.
10월 주택 판매희망가격이 최고를 기록한 지역은 오클랜드, 와이카토, 베이오브플랜티, 혹스베이, 와이라라파와 마나와투/왕가누이였다.
같은 기간 1년 전보다 주택 판매희망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지역은 노스랜드(-13.1%)와 퀸스타운(-8.1%)이었다.
10월에 신규 리스팅이 크게 증가했지만 판매 가능한 주택 매물은 상대적으로 증가하진 않았다.
realestate.co.nz은 10월 말 기준 18,141채의 주택이 매물로 웹사이트에 등재되어 있으며, 이는 9월보다 3.21% 증가했으나 작년 10월보다는 18.7% 부족한 양이라고 밝혔다.
오클랜드는 10월에 신규 리스팅이 크게 늘어 전체 매물도 9월보다 6.98% 증가했으나, 작년 10월과 비교했을 때는 6.3%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주택 신규 리스팅도 증가하고 판매희망가격도 상승하여 올여름 뉴질랜드 부동산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판매를 보일 것으로 realestate.co.nz은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