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심각한 주택 위기는 적어도 10년 동안은 지속할 것이며, 290,000명의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 신규 주택 10만 가구의 공급이 절실하다고 한다.
웨스트팩 상임 경제학자Satish Ranchhod는 자신의 월간 부동산 분석에서 지난 10년간 오클랜드의 인구 증가는 다른 지역의 7% 증가와 달리 17% 늘어났다고 지적하였다.
Ranchhod 상임 연구원은 인구 증가는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지역의 주택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10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오클랜드 주택 부족 문제는 더 악화한 이후 호전될 것이라고 예견하였다.
웰링턴은 건축 경기가 활성화되었지만 임대 주택이 크게 부족하여 주택 가격 상승할 것이며, 캔터베리의 경우 지진 재건설이 마무리 단계에 도입하면서 건축 경기가 다소 침체할 조짐이 보이며, 캔터베리 주택 시장은 조정기에 들어섰다고 본다.
2011년 지진 이후 재건축 붐이 크게 일어났다가 주택 건설 붐이 가라앉고 있으며 주택 가격과 렌트비가 하향 조정 압력을 받고 있다. 앞으로 몇 년 동안 건축 활동이 더 잠잠할 것으로 기대한다. 반면 이 지역의 다른 경제활동이 활발하여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본다. 현재 이 지역의 사업 신뢰는 매우 긍정적이다.
역사적으로 낮은 이자율 덕분에 임대주택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되어 부동산은 많은 투자자와 개발업자에게 좋은 투자처가 되고 있다. 하지만 높은 주택 가격은 첫 번째 주택 구매자나 집을 이사해야 하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되며, 재정적 조건이 다른 개발업자나 투자자와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Ranchhod는 설명하였다. 높은 자본 이득과 임대 수익률 덕분에 오클랜드 주택 가격이 크게 상승하였고, 다른 지역들의 주택 가격도 이에 못지않게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최근 주택 담보대출 금리 인상과 대출 규제, 주택 가격 부담이 주택 가격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주택 부족과 높은 주택 가격에 대한 우려로 오클랜드로 진입하려는 사람이 줄어들게 되었고 지방으로 이주하는 사람이 늘게 되었다고Ranchhod는 말하였다.
오클랜드의 높은 생활비와 주택가격에 보조를 맞추지 못하는 임금 인상 때문에 오클랜드의 인센티브가 줄어들어 이곳으로 진입하려는 인력이 줄어들었고, 또한 지방으로 이주하려는 직원을 붙잡지 못하여 고급 인력 부족이 새로운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