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부족으로 부동산 가격 하락 어려워
주택 가격 하락이 계속되면서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이 불황기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는 우려에 대해 ASB 은행의 Barbara Chapman 회장은 현재 주택 시장의 침체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하였다.
9월 23일 총선을 앞두고 있다. 매번 선거 때마다 부동산 시장이 잠잠해진 것을 경험해왔기 때문에 현재 주택 시장에 대해 전혀 우려하지 않는다고 Chapman 회장은 밝혔다.
오클랜드 최대 부동산 회사인 Barfoot & Thompson은 오클랜드 7월 주택판매 중간값이 1년 전보다 3만 달러가 하락하였고, 판매량도 전년도보다 28% 하락하였다고 지난주에 발표하였다. Peter Thompson 회장은 이제는 판매자가 시장에 맞춰 현실적인 기대를 하고 판매에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하였다. 지난주에 발표된 QV와 REINZ의 부동산 자료도 현재 부동산 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Champman 회장은 중앙은행의 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가 주택 시장을 억제하는데 효과를 발휘하였다고 보았다. ASB 은행은 주택담보대출비율 규제가 시행되기 전에는 대출담보 금액이 20%보다 낮은 고객이 대부분이었다고 한다. 자기자본금액이 낮은 경우 부동산 가격 조정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어렵다.
중앙은행의 규제도 오래가기는 힘들 것으로 본다. 오클랜드의 심각한 주택 부족이 부동산 가격 하락의 방파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오클랜드에는 여전히 신규 주택 공급이 필요하다. 주택과다 공급으로 부동산 위기를 맞는 다른 나라와 달리, 오클랜드는 주택이 부족하고 수요가 공급을 앞서는 시장이므로 주택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본다.
선거 결과를 지켜보다 부동산 시장이 그 이후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지켜봐야만 알 수 있다고 Champman 회장은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