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주택 부족 문제 해결 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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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주택 부족 문제는 앞으로도 몇 년 동안 계속 나빠질 것이라고 Westpac 은행 상임 경제학자인 Satish Ranchhod는 지역별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서 지적했다.
2012년 이후 오클랜드 인구 증가가 주택 공급 속도를 앞질러 보수적으로 계산해서도 오클랜드 주택 부족은 3만 채 이상이라고 언급했다.
현재의 순수 이민자 유입 감소 추세를 반영하고도 오클랜드의 인구는 향후 10년 동안 약 30만 명이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이렇게 늘어난 인구를 수용하기 위해서는 10년 동안 1년에 13,000채의 신규 주택 개발이 필요하다.
주택 부족 문제 해결의 핵심 질문은 얼마만큼 빠르게 주택 건설이 가능한가이다. 안타깝게도 현재 성적은 그렇게 희망적이지 않다.
지난 1년 동안 오클랜드에 약 11,000채의 신규 주택 허가 승인이 있었다. 물론 상당한 양이지만, 여전히 필요한 것보다는 부족하며 최근 몇 달 동안 신규 주택 허가가 감소했다.
또한 이 보고서는 바람직한 수준의 주택 건설 활동을 방해하는 몇 가지 요소에 대해 언급했다.
주택 밀집화가 진행되면서 기존 주택을 허물고 다세대 주택이 들어서고 있다. 그래서 실제 늘어난 주택의 수는 신규 주택 허가 수보다 적을 것이다.
두 번째로 오클랜드 건축 업계는 숙련된 기술자 부족, 비싸진 건축 자재비, 그리고 자금 확보 어려움 때문에 이미 성장에 제한을 받고 있다.
건축 인력 부족 문제는 생각보다 심각한데, 현재 노동인구의 약 10%가 건축 분야에 고용되어 있고, 앞으로 5년 동안 4만 명의 추가 건축 관련 인력이 필요하다. 숙련된 건축 인력이 제때에 공급되지 못하면 노동 생산성이 크게 떨어질 것이고 주택 공급 계획에 차질이 생길 것이다.
Westpac은 오클랜드의 계속되는 주택 부족으로 주택 시장에 다음과 같은 큰 변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 지난 10년과 비교하여 주택당 거주 인구 수 꾸준히 증가.
– 소규모의 고층 밀집 주택으로 전환
– 조립식 건축 방식처럼 건축 비용을 줄이고 효율성을 향상 시키려고 노력
– 건축 인력을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 향상
이 보고서는 인구 증가를 억제하기 위해서 추가적인 이민 정책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오클랜드는 빠르게 늘어나는 인구의 주택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어려운 전투에 임하고 있다고 결론지었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오클랜드는 주택 건축량을 늘려야 하지만, 또한 품질을 보장하고 비싸지 않은 가격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Westpac은 이 세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Westpac의 경제 보고서 원본은 여기(https://www.interest.co.nz/sites/default/files/embedded_images/Auckland_Housing_Bulletin_April_2018.pdf) 에서 내려받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