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집값 가격변동 지역별로 달라
부동산 시장이 주춤한 가운데, 오클랜드 주택 가격 변동은 동네마다 다르다고 REINZ(Real Estate Institute of New Zealand)이 발표했다.
지난 6개월 동안 오클랜드에서 타카푸나의 주택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했다. 2019년 3월 기준 지난 6개월 동안 타카푸나에서 67채의 주택이 판매되었고, 평균 판매 가격은 130만 달러이었다. 작년 같은 기간에는 83채의 주택이 판매되었고 평균값은 1백만 달러였다. 작년보다 타카푸나 주택 판매 가격은 30%나 상승했다.
타카푸나와 달리 전통적으로 인기를 누리던 파넬과 코히마라마의 평균 판매 가격은 20%가량 하락하였다. 마운트 알버트의 주택 평균 가격은 같은 기간 31.2%로 가장 많이 하락했다.
2019년 3월 기준 지난 6개월 동안 마운트 알버트에서는 112채의 주택이 판매되었으며, 판매 중간값은 $805,205로, 작년 같은 기간의 $1,170,000보다 31.2% 하락했다.
로얄 오크의 판매 중간값은 작년의 $1,160,000에서 올해 $865,000로 25.4%나 낮아졌다. 같은 기간에 인기 많은 마운트 이든(-20.1%), 헌베이(-17.2%), 프리먼즈베이(-17%)의 주택 가격도 하락했다.
Bindi Norwell 대표는 마운트 이든이나 헌베이의 주택 가격은 현재 서서히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OneRoof의 Owen Vaughan 편집장은 이번 REINZ의 동네별 판매 가격 자료는 비싼 주택 거래가 한산해지고 저렴한 주택 판매가 늘어난 추세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코히마라마나 파넬의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고 보긴 힘들며, 낮은 가격대의 주택이 더 많이 판매되면서 평균 판매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OneRoof이 Ashley Church 평론가도 단기간의 주택 판매 중간값의 변화가 동네 전체의 주택 가격 하락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어떠한 가격대의 주택이 더 많이 팔리냐에 따라 중간값의 변동이 커질 수 있다. 또한, 외곽처럼 상대적으로 주택 판매가 저조한 경우 단기간 내의 평균 판매 가격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결과적으로 오클랜드 전체 주택 판매 가격은 큰 변동이 없다고 Norwell대표는 말했다. 약 3년간 오클랜드 전체 주택 중간값은 85만 달러에 머물면서 안정적인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2019년 3월 기준 지난 6개월 동안 오네웅가의 주택 판매 중간값은 $925,000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4%가 인상되었다. 모닝사이드의 주택 판매 가격도 작년보다 18.9%가 오른 $841,300였다.
알바니 주택 판매 중간값은 같은 기간 $837,000에서 $665,500로 20.5% 하락했다. 비싼 주택 거래는 한산해지고 저렴한 신규 아파트 거래가 늘면서 평균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글랜 인즈의 주택 판매 중간값은 $890,000에서 $1,005,000로 12.9%가 상승하였다. 글랜 인즈는 새로운 주택이 건설되면서 커뮤니티가 빠르게 성장하는 동네라고 Norwell 회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