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집값 6년 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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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주택시장이 전반적으로 냉각하면서 오클랜드 지역 주택 감정가가 6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
2일 주택감정회사 QV 통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3.9% 올랐으나 오클랜드 지역은 0.6% 떨어졌다.
지난 3개월 동안 오클랜드 지역 집값은 0.5% 떨어져 현재 평균 감정가격은 103만8천722달러다.
안드레아 러시 QV, 대변인은 가격 성장률이 2017년 내내 느린 편이라면서 1년 전보다 가격이 낮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대형 개발 사업을 벌여 섹션이나 집을 지어 파는 개발업자들도 가격 인하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오클랜드 플랫 부시 지역의 경우 수도와 전기선 등이 모두 연결된 대지 가격이 지난 해 70만 달러 중반 대였으나 지금은 60만 달러대다.
해밀턴과 웰링턴의 주택 가격은 전년대비 각각 1.1%와 10% 올랐으나 크라이스트처치는 1.6%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