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판매 후 바로 시장에 재리스팅된 오타후후의 아파트
오클랜드 남쪽 오타후후에 있는 한 침실 1개 아파트가 지난 주 옥션에서 $291,000달러에 낙찰되었는데, 몇 시간 후 다시 매물로 나와 화제가 되었다.
오클랜드 오타후후의 1/27 Avenue Road 에 있는 이 아파트는 지난 8월 2일 옥션에서 Hills Real Estate 사장인 Rickhil Prakash가 낙찰받았다. 옥션에는 총 5명의 입찰자가 있었는데 Prakash는 그 중 한 명으로 CV가격인 $38만 달러 보다 $89000불 적은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그는 이 아파트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옥션에 참가했으며 원하는 가격에 구매한 뒤 바로 시장에 다시 내놓는 선택을 했다.
그는 “이 아파트는 첫집 구매자에게 매력있는 집이라 생각되었지만 조건없이 구매해야 하는 옥션으로 판매가 되었기 때문에 은행 융자를 받아야 하는 첫집 구매자들이 사기 힘든 물건이다. 그래서 저렴하게 내 회사가 구매한 뒤 조금의 자본이익이라도 본 뒤 첫집 구매자에게 되팔 계획도 있어 다시 시장에 내 놓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아직은 구매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지만 집 내부를 조금 손본 뒤 오픈 홈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부동산 회사에 리스팅이 늘상 8~10개씩 있어왔고 작년 한해 처럼 부동산을 판매하기 쉬운적이 없었다고 말하며 올해는 집 판매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3~4만 달러 정도일 거라 예상했다. 그의 아파트 구매는 자본이익을 보는 동시에 자신의 회사 리스팅을 늘리는 수단인 것으로 보여진다.
이 아파트를 판매한 레이화이트 에이전트 Bob Lemalu는 현재 은행 융자를 받아야 하는 구매자들은 올라간 이자율과 까다로운 대출조건 등으로 주택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현금을 보유한 Cash Buyer들은 옥션 등에서 시세보다 저렴하게 나온 매물들을 헌팅하는데 최적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경험 많은 투자자들은 오늘도 괜찮은 물건을 찾고 있으며 그들은 굉장히 노련한 투자자로 그들에게 부를 창출하는 법을 배우는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