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주택 시가표준액(Rates valuation)은 얼마나 오를까?
다음 달 오클랜드 주택 시가표준액(rates valuation)이 새로 발표되는데 일부 주택의 경우 50% 이상 가치 인상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한다. 마지막 시가표준액이 책정된 3년 전과 비교하여 현재 오클랜드 평균 주택 가치는 거의 40%나 인상되었다.
Trade Me Property의 Nigel Jeffries 대표는 시가표준액이 하락한 곳은 오클랜드 지역 중 한 곳도 없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Bill Cashmore 오클랜드 부시장은 시가표준액 인상이 재산세 인상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므로 당황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였다. 집값이 동네 평균과 비슷하게 인상되었다면 재산세는 정상 인상 폭 범주에 있을 것이나, 동네 평균보다 높게 또는 낮게 이동하였다면 재산세가 급등하거나 하락할 수 있다.
오클랜드 카운실은 새 시가표준액을 11월 초에 발표할 계획이고, 재산세는 내년 7월 1일 이 전까지 변경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집을 팔 계획인 사람은 시가표준액이 상승하여 비싼 값에 집을 거래하길 바라지만, 집을 팔 계획이 없는 사람은 시가표준액 인상을 반기지는 않을 것이다.
고정 수입이 없는 가정은 재산세 인상을 걱정할 것이며, 세입자들은 재산세 인상을 핑계로 집주인이 렌트비를 인상하지 않을까 고민이 되기도 한다.
집을 팔 생각은 없어도, 집값 인상분을 가지고 은행에서 추가 모기지를 얻어 집수리를 하거나 해외여행이나 값비싼 보트나 자동차 구매를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주택 시장이 냉각되어 예전만큼 과소비는 많지 않으리라고 보인다.
오클랜드는 카운실은 재산세를 주 수입원으로 하여 커뮤니티 시설이나 도로, 하수 등 지역 기반 시설을 업그레이드한다.
QV 부동산 가격 지표에 따르면 오클랜드 평균 주택 가치는 2014년 7월 $720,426에서 2017년 7월 $1,040,000로 40% 인상되었다.
동네별 주택 가치 변동을 보면 마누카우 노스웨스트 동네가 56.8%로 가장 많이 인상되었다. 2014년 $489,377가 2017년 $767,205가 되었다. 노스쇼어 해안 동네가 39.4%로 가장 적게 주택 가치가 상승하였다.
Homes.co.nz의 Jeremy O’Hanlon 대변인은 인구 밀도가 높은 동네의 주택 가치가 더 많이 인상될 것으로 본다
주택 시가표준액을 알고 싶다면 카운실 웹사이트를 방문하거나 이메일 가입을 통해 신규 시가표준액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