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출신 쿠리어맨, 6년 만에 집 14채, 차 4대
인도 출신 이민자가 2011년부터 6년 동안 오클랜드에서 쿠리어 운전사를 하면서 주택 14채와 자동차 4대, 오토바이 2대를 가지고 6개월마다 휴가를 즐기는 재력을 소유해 화제다.
그에게 특이한 점이 있다면 크레딧 카드는 절대 갖지도 사용하지도 않는다는 점이다.
23일 스터프에 따르면 인도 출신 미구엘 메네제스는 지난 2011년 처음으로 투자용 주택을 사기 시작해 6년 만에 1천만 달러 가까운 재산을 소유한 재벌로 우뚝 일어섰다.
하지만 그는 돈을 벌 수 있었던 게 절대 로또 덕이 아니라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참으로 일을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두 자녀의 아버지인 그는 지난 2005년 인도에서 뉴질랜드로 이주했다.
글렌 에덴에 사는 그는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9개월 쯤 지났을 때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의 잠재력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디포짓 할 만큼 충분한 돈이 없었다.
그는 디포짓 할 돈 2만 달러를 모으기 위해 일 년 동안 쿠리어 운전을 열심히 했다. 일과는 새벽 4시부터 밤 9시까지였다.
아침 식사와 점심은 늘 쿠리어 밴에서 먹었다. 그리고 저녁 식사 때가 되지 않으면 아예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추운 날에는 죽는 줄 알았다. 운전대를 잡을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의 드디어 2006년 33만2천 달러를 주고 글렌 에덴의 조그만 주택을 샀다.
그는 오랫동안 살아온 첫 번 째 집이 있는 오클랜드 서부 지역에 큰 애정을 갖고 있다.
그 집의 현 시세는 98만 달러 선이다.
그는 그 때부터 5년 동안 강제저축을 해 2011년에는 4만 달러를 디포짓하고 첫 번째 투자용 집을 샀다. 뉴린에 있는 침실 1개짜리 집으로 16만 5천 달러를 주고 샀다.
그는 당시 시장이 주춤거렸으나 뉴린이 다시 일어서리라는 걸 알았다며 예상대로 곧 그 지역의 허브가 됐다고 말했다.
침실 1개짜리 집은 이제 50만 달러가 됐다.
그는 뉴린이 앞으로 오클랜드의 상업중심지역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2011년부터 2013년 사이에는 서니베일, 클레브던, 라누이, 매시와 그밖의 오클랜드 남서부에서 무려 8채의 주택을 사들였다.
나는 “가끔 갖고 부동산의 자산을 이용해 사거나 현금을 디포짓 해서 샀다”고 말했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 이후 현금과 자산을 이용해 다시 5채의 주택을 더 샀다. 그가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 현 시세는 총 900만 달러 선이다.
그는 부동산을 구입할 때 렌트비로 모기지, 레이트, 수리비, 관리비 등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지 따져보고 산다며 한 번도 내 주머니에서 돈이 나가지 않으리라는 확신이 섰을 때만 샀다고 강조했다.
그는 부동산 뿐 아니라 알파로메오, 파제로 각각 1대와 메르세데스 벤츠 2대도 갖고 있는 데 자신은 중고차외에는 절대 사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투자계획에 대해 남들이 비판도 많이 했으나 지금은 그 사람들이 내게 비전이 있다며 부러워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