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판매 실적에도 매매 가격은 그대로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에 주택 판매량은 줄었으나 10월 판매 가격은 높은 변동이 없었다고 Harcourts는 발표하였다.
Harcourts는 10월 1,688채의 주택을 매매하였는데, 이는 9월보다 3% 적은 양이고, 작년 10월보다는 14% 감소하였다. 하지만 10월 평균 판매 가격은 $586,954로 9월보다 2%로 상승하였고 작년 10월보다 1% 하락하였다.
판매량 감소는 오클랜드뿐 아니라 뉴질랜드 전국적인 현상이었다.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의 판매량은 작년보다 4%로 가장 변화가 적었으며, 남섬 나머지 지역의 경우 판매량이 32%나 감소하였다.
오클랜드 판매량은 작년 대비 17% 감소하였고 웰링턴은 6% 줄어들었다. 10월 판매에서 가장 특이한 점은 베이오브플렌티와 와이카토를 포함한 북섬 중앙 지역이 다른 지역과 달리 그나마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북섬 중앙 지역의 경우 10월 판매량은 9월과 비슷하였으나 작년 10월보다는 15% 감소하였고, 평균 판매 가격은 9월보다 $28,400가 하락하였으나 작년 10월보다 1% 높게 유지하였다. 이 지역의 9월 판매 평균가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7%나 높았다.
신규 리스팅의 경우, 웰링턴은 작년 10월보다 11% 증가하였고, 오클랜드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이외 지역은 작년보다 신규 리스팅이 줄어들었다.
반면, 판매 방식으로 옥션을 선택한 주택의 수는 작년보다 20% 감소하였다.
Harcourts의 Chris Kennedy 회장은 옥션은 부동산 시장이 활황일 때 가장 유리한 판매 방식이라고 설명하였다. 판매자와 구매자가 새 정권의 부동산 정책과 시장에 조율하느라 어느 정도 변화를 겪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수요와 공급이 안정적인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