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정책으로 인한 부동산 침체
REINZ은 지난달 주택 판매량이 12.9%나 하락한 것에 대해 불안감을 조성하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대출 규제를 비난했다.
Bindi Norwell 대표는 보통 월간 주택 판매량은 7,000을 넘는데, 4월 판매량은 6,938건으로 2011년 3월 이후 최저 성적이었다고 말했다. 금리는 그 어느때보다 낮은데도 입법상의 변화와 어려운 금융 접근성으로 부동산 판매가 저조하다.
Norwell 대표가 언급한 입법상의 변화는 현재 논의 중인 양도세 도입과 임대용 주택 개선을 요구하는 주택 임대차법(Residential Tenancies Act), 외국인 주택 구매 금지 법안, 렌트 중계 수수료 폐지, 돈세탁 방지 운동 등이 포함되어 있다.
Norwell 대표는 부동산 시장에 만연한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라도 정부가 하루빨리 세금 문제를 명확하게 정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의 정책이 확실해지면, 부동산 시장도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며, 판매량은 자연스럽게 늘 것이라고 기대한다.
3월에는 판매까지 걸리는 시일도 34일에서 36일로 늘었다. 작년 3월과 비교해서 오클랜드 주택의 판매 시일은 37일에서 42일로 5일이 늘었다.
전국 주택 3월 판매 중간값은 2월보다 4.5% 상승하여 $585,000가 되었으며, 작년 3월의 $560,000보다 $25,000가 인상되었다.
오클랜드를 제외한 전국 판매 중간값은 작년 3월보다 6.7%가 올랐다고 REINZ은 말했다.
3월 오클랜드 주택 판매 중간값은 작년 $880,000에서 2.7%가 하락한 $856,000였다. 전년도 대비 하락한 가격이지만, 3월 오클랜드 주택 가격은 3개월 동안 중에는 가장 높았다고 REINZ은 언급했다.
OneRoof의 Owen Vaughan 편집장은 판매량 저조는 작년부터 누적된 오클랜드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을 그대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판매량이 18.2%나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 가격은 2.7%만 하락한 것은 오클랜드 부동산 가격이 예상보다 아주 튼튼하게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집주인들은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불안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호주보다는 훨씬 안전하다는 것에 안심할 것이라고 Vaughan 편집장은 말했다.
Barfoot & Thompson은 3월에 963채의 주택을 판매했다고 전했다. 이는 2월의 474채보다 두배가 늘었다. 3월 평균 판매 가격은 $831,673으로 2월의 $918,496보다 상승했다. 3월 판매 중간값은 $836,000로 2월의 $801,000보다 상승했다.
3월 신규 리스팅은 1,571건으로 지난 4개월 중 가장 많으며, 현재 Barfoot에 등재된 매물은 4,865건으로 201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Barfoot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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