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융자신청 급증, 은행 융자업무 과부하
주택융자 신청 급증으로 은행업무에 병목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모기지 중개인들은 대출 처리 지연이 `절망적이며 `이 현상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Rapson Loans and Finance’의 오너인 Chris Rapson은 대출 처리에 두 배나 더 오래 걸리고 있으며, 늦어지는 업무처리 때문에 많은 고객과 부동산 중개인이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보기에는 은행이 주택융자 업무에 자원을 충원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Ownit Rotorua의 관리자이자 재정고문인 Hayley Hubbard 는 보통 5일정도 소요되는 일부 대출신청이 서류검토에만 10일이 소요된다고 말했다.
주택 융자에 대한 요구 조건이 까다로워졌고, 한 건의 승인을 위해 여러 군데 은행에 신청서를 제출하는 고객들 또한 대출심사지연의 원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또한 일부 고객은 애플리케이션에 추가해야 하는 조건 때문에 요청 가격보다 $ 20,000에서 $ 30,000를 더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Realty Group Ltd의 Simon Anderson은 융자승인과정이 더 오래 걸릴 것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5 ~ 10 일에 비해 15 일의 재무 조항을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은행은 고객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하기 위해 신용 등급, 상환 능력 및 보안을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특히 구매자가 경매에 입찰하거나 구매하려는 부동산에 매수자가 몰려 압박감을 느낄 때 융자승인지연이 문제를 야기한다고 말했다.
Anderson은 “저금리로 인해 사람들은 주택구매예산을 어느 정도 초과할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두세 집을 놓쳤다면 다음 집을 원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그러나 지난 분기에 경험한 성장이 지속될 거라고는 믿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LVR ( loan-to-value ratio) 제한 규정이 강화 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장은 완화될 것이라서 견고하고 지속 가능한 자본성장이 아니라고 말을 마쳤다.
Kiwibank의 대출 및 투자 관리자 Richie McLay는 지난 6 개월 동안 신청량이 전년 대비 7 % 증가했다고 말했다.
첫 주택 구매자와 투자자가 주요 신청인이었고, 주택 시장의 활황덕분에 둘 이상의 장기 대출을 신청하는 멀티 오퍼 또한 볼 수 있다.
Westpac NZ 대변인은 늘어나는 융자 업무를 관리하기 위해 직원을 재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Westpac의 융자 처리 시간은 결산일 및 기타 개별 요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통상 5일 이내이며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프로세스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는 것이다.
ANZ은 “업무폭주” 문제를 초래한 주택 융자에 대한 기록적인 높은 수요를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ANZ은 주택 융자에 대한 빠른 승인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에, 수요 증가를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 결과 처리 시간이 단축되어 대부분의 모기지 브로커 신청이 5 일 이내에 처리되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Westpac이 1년 고정 2.29 %을 발표하자 ANZ과 BNZ이 동참하면서 주택융자시장의 경쟁 또한 치열해 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