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 하락 시장, 첫 집 구매자에겐 좋은 기회
SBS은행장 Mark McLean은 주택가격이 하락하고 부동산 매물이 증가하면서 첫 주택 구매자들이 부동산 거래에 뛰어드는 것이 쉬워졌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리가 오르고, 대출을 받을 수 있는지 평가하기 위해 은행에서 사용하는 테스트 금리도 오르면서 대출 받을 수 있는 금액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Mark McLean은 SBS 은행이 11% 증가한 6,130만 달러의 영업 흑자를 기록했는데, 이는 대출과 금리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은행은 첫 주택 구매자에게 집중하면서 주택 대출이 $3억 6500만 달러 증가하여 $44억 달러에 달했다고 한다.
McLean은 첫 주택 구매자가 올해 신규 대출의 34%정도를 차지하며 구매자의 85%가 이 은행의 본거지인 Southland가 아닌 다른 지역에도 골고루 분포해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가격이 확실히 감소하고 있고 이로 인해 시장에 매물이 더 많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첫 집 구매자들이 투자자들과 경쟁하지 않아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졌다. 옥션처럼 가격 경쟁을 심하게 하지 않고 집주인과의 가격 네고도 조금은 수월해 진 지금이야 말로 첫집을 구매하기 좋은 시기라는 의견들이 많아지고 있다.듷
SBS은행은 테스트 금리를 6.75%로 올려 타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7%대에 가까워지면서 대출금 상환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이는 책임 있는 대출을 위해 옳은 일이라고 McLean은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다른 요인들도 고려되었기 때문에 테스트 금리를 사용하는 은행들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에 대해 경고하며 “생활비가 증가했음에도 대출 연체는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는데, 주된 이유는 고용 상태가 안정적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SBS 은행은 고객들이 부동산에 투자를 하여 더 큰 수익을 내면서 지난 해 상반기에 예금이 감소했으나, 금리의 계속적인 증가로 인해 예금을 통한 수익률이 다시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0년에 SBS 은행은 더 이상 호주 소유의 대규모 은행들과 지역 대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리면서 퇴출 위기에 있었다. 하지만 그 이후 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는데, 특히 첫 주택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주택 대출을 집중적으로 하고 있다. 작년에는 경쟁력 있는 금리의 첫 주택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였고, 최근에는 첫 주택 구매자가 어떤 대출 상품이 있는지 배울 수 있는 ‘Skip’이라는 디지털 기술을 고안해서 주택 대출을 집중적으로 마케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