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을 위한 발 빠른 부동산 광고
뉴질랜드 정부의 외국인 기존 주택 구매 금지 조치가 시작되기 전에 이곳 주택을 구매하라는 광고가 jewai.com에 실릴 예정이다.
12월에 예정인 “뉴질랜드 단독”이라는 광고에 40명의 뉴질랜드 에이전트가 소개된다.
Juwai는 중국 최대 해외 부동산 웹사이트로 한 달에 2백 만이 넘는 사용자가 89개국의 부동산을 검색한다.
이번 광고는 뉴질랜드 정부가 곧 외국인의 기존 주택 구매를 금지할 조치에 대해 중점을 둔다고 Dave Platter 대변인은 말하였다. 만일 6~8개월 이내에 뉴질랜드 부동산에 투자할 계획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바로 에이전트에게 연락하라고 광고는 말한다.
Phil Twyford 주택부 장관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이러한 광고야말로 집값을 상승시키는 해외 부동산 투자를 막아야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이 안정될 것임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하였다.
노동당 정부는 뉴질랜드 시민권자나 영주권자가 아니면 기존 주택을 구매할 수 없도록 빨리 조치할 것이라고 답하였다. 지난 9년간 국민당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Twyford 주택부 장관은 비난하였다. 100일 이내에 외국인 구매자가 기존 주택을 구매할 수 없는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하였다.
뉴질랜드는 2년간 중국인이 선호하는 해외 부동산 투자처 5위를 유지하였지만, 2017년에는 태국에 밀려 6위를 차지하였다.
중국 바이어가 가장 관심을 두는 뉴질랜드 도시는 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웰링턴, 퀸스타운과 해밀턴 순이라고 Juwai 호주 뉴질래드 지부장 Jane Lu가 말하였다.
뉴질랜드 토지정보국은 모든 부동산 거래 중 외국인 구매자는 3%밖에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Informetrics의 상임 경제학자 Gareth Kiernan은 토지정보국의 자료는 세법상으로 외국인을 규정하여 노동당이 제시하는 영주권이나 시민권자 조건보다 훨씬 느슨하다고 말하였다. 그래서 노동당 기준으로 외국인을 선별하면 실제 외국인 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나 정확한 수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Jewai의 Platter 대변인은 상당히 많은 중국인들이 이번 외국인 기존 주택 매매 금지에 대해 불안해하면서 구매 문의를 하고 있다고 말하였다. 특히 뉴질랜드에 가족 일부가 살고 있거나, 곧 유학을 가거나 이민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여러 복잡한 생각에 질문해온다고 한다. 이들은 부동산 투자로 인한 금전적 이득을 노리기보다는 가족을 위한 미래 대비책으로 접근한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일부 중국 바이어들은 발 빠르게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Lu 지부장은 말하였다.
미국이나 호주와 달리 소수의 키위 개발업자나 부동산 에이전트가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중국 바이어와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과 판매자를 연결하는 일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