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부동산 마켓은 더 넓은 집을 구매할 좋은 기회
주택가격이 이번 분기에만 약 3% 하락하며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물가 상승을 우려한 중앙은행은 2015년 이후 볼 수 없었던 수준으로 금리를 인상함으로써 주택가격의 하락에 일조하고 있다.
현재 기준금리는 3%이다. 10월 5일에 다음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리게 되면 중앙은행이 다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은행들은 주택가격이 연말까지 10% 이상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수요일에 발표된 CoreLogic의’시장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주택시장의 하락세에 대한 밝은 전망을 시사했다. 해당 데이터수치에 따르면 더니든, 웰링턴시티, 마누카우, 와이타케레 및 오클랜드시티 내 침실 3개짜리 및 4개짜리 집들 간 중간값의 격차가 감소하기 시작했다.
CoreLogic의 부동산부문 수석 경제학자인 Kelvin Davidson은 데이터를 분석해 지금이 주택의 평수를 늘리기에 유리한 조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보고서를 통해 “여전히 뉴질랜드 내 대부분의 지역에서 침실 3개짜리 집에서 침실 4개짜리 집으로 옮겨가려면 상당한 자본이 필요하다. 그렇긴 해도 향후 몇 달 동안 전반적으로 그 격차가 계속하여 감소될 것이다. 즉 다시 말해서 사람들은 특히 더 많은 부동산 매물과 더 많은 선택지를 가지기 때문에 부동산 거래가 보다 원활해질 것이다.” 라고 말했다.
지난 6월에 공개된 CoreLogic 데이터에 따르면 뉴질랜드 내 주요 중심지에서의 침실 3개짜리 집과 침실 4개짜리 집 간의 최소 가격차는 15만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CoreLogic은 해당 수치를 계산해본 결과 1년 전에 비해 더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예를 들어, 현재 더니든에서 침실 3개짜리 집에서 침실 4개짜리 집으로 옮겨가려면 1년 전 15만 6천달러 보다 적은 15만 4천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Davidson은 지난 12개월 동안 모든 주요 도시에서 이전 기간에 비해 침실 3개짜리 집에서 침실 4개짜리 집으로 옮겨가기 위해 필요한 비용이 조금씩 하락하고 있다.
오클랜드시티 및 마누카우 같은 일부 도시에서는 여전히 그 금액차이가 약 40만달러 이상이지만 어찌되었든 하락 추세임에는 분명하다.
한편 뉴질랜드 Real Estate Institute 의 경제학자인 Tony Alexander에 의해 실시된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부동산시장은 생애 최초 매수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해당 설문조사에 응답한 부동산 중개인들 중 5%는 생애 최초 주택 매수자의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Alexander는 생애 최초 매수자의 수가 현저히 증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젊은 사람들은 대체적으로 주택 가격이 하락세인 시장에서 계속 물러나 있거나 1년 전에 비해 두 배로 증가한 부동산매물과 더불어 가족을 부양할 집을 확보하기 위해 협상하고자 하는 판매자의 의지를 최대한 활용해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