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택을 팔고 더 큰 집으로 이사해야 하나?
뉴질랜드 사람들은 평균적으로 5년에 한 번 이사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5년 전에 첫 주택을 구매한 가정은 이제 집을 팔고 더 큰 집으로 이사할 때가 된 것일까?
5년 동안 전국적으로 집값은 10만 달러 이상, 오클랜드의 경우 25만 달러 이상 올랐다. 보통 첫 주택 구매자는 가격이 낮은 저렴한 주택(하위 25%)을 구입하게 된다. 2013년 뉴질랜드 첫 주택 가격대는 $273,000였고, 오클랜드는 $405,000였다.
2018년에 주택 가격도 안정되어 일 년 전 가격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거기에다 정부는 첫 주택 구매자를 위해 대규모 주택 개발을 추진 중이다. 시장에 많은 물량의 저렴한 주택이 풀리게 되면 기존 낮은 가격대의 주택 판매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그럼 지금 첫 집을 팔고 더 큰 집으로 이사를 하거나 잠시 렌트로 살면서 기회를 봐야 하는 걸까? 부동산 거래는 언제나 리스크가 있다. 부동산 가격에 대한 향방을 아무도 정확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정부가 키위빌드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65만 달러 미만의 신규 주택이 시장에 대량으로 풀리면, 아무래도 오래된 주택보다는 신규 주택의 인기가 높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낮은 가격대의 기존 주택 판매가 둔화할 가능성이 높다.
낮은 가격대 이외의 중간 가격대의 주택은 공급과 수요 법칙에 따라 가격 흔들림이 거의 없을 수 있다.
개발업체들이 사업 마진 때문에 단독 주택보다는 연립 주택을 선호해 단독 주택 공급이 뒤처질 수 있다. 경기 침체가 아니면 중간 가격대의 주택 시장은 수요가 크게 위축되지 않을 것이므로 그 가격대가 유지되거나 아니면 가격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5년 전에 낮은 가격대의 주택을 샀다면, 뉴질랜드 전체의 경우 현재 $109,000의 자본 이익을 챙겼다.
이 돈으로 20% 은행 디포짓을 하고 $550,000의 중간 크기 주택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
오클랜드의 낮은 가격대 주택의 경우 5년 동안 자본 이득이 $259,000였다.
20% 은행 디포짓을 생각하면 1백만 달러 이상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고, 30% 디포짓으로 하면 $850,000 정도의 주택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