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하버브리지서 뛰어내린 남자 무사
출근길 오클랜드 하버브리지에서 바다로 뛰어내린 남자가 스스로 헤엄쳐 무사히 밖으로 빠져나왔다.
하버브리지는 가장 높은 곳이 수면에서 43m로 이 남자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29일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이 남자는 이날 아침 7시 30분쯤 이동 중인 자동차에서 뒷문을 열고 갑자기 내린 뒤 하버브리지에서 밑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목격자는 이날 사고로 시티 방향으로 가는 차선이 긴 정체를 보였다고 전했다.
매트 앨버트-위호네는 자동차를 몰고 출근하고 있었는데 다리 정상이 가까워졌을 때 남자가 움직이는 자동차에서 내려 바다로 뛰어내리는 게 보였다면서 “큰 충격을 받았다. 무서워서 쳐다보고 싶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와 같은 차를 탔던 사람들이 남자가 뛰어내리자 자동차를 세워 자신에게 남자가 약물로 인한 약간의 ‘착란 증세’가 있어 병원으로 데리고 가던 길이었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나중에 남자가 바다 위에 떠 있는 게 보였다며 그는 시티 쪽으로 헤엄쳐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가 긴급구조대에 즉각 전화를 했다. 정말 그는 운이 좋았던 것”이라고 말했다.
뉴질랜드 투데이 nztoday@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