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주 뉴질랜드 미국 대사에 스콧 브라운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스콧 브라운 전 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을 뉴질랜드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공화당의 스콧 브라운 전 매사추세츠 연방 상원의원을 뉴질랜드 주재 미국 대사로 지명했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브라운 전 의원을 주 뉴질랜드 미국 대사로 발탁했다고 발표했다고 CBS뉴스 등이 전했다.
브라운은 작년 미국 대선 당시 초반부터 트럼프를 지지했다. 현지 언론들 사이에선 지난 2월부터 트럼프가 브라운을 뉴질랜드 대사로 검토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브라운은 1998~2010년 사이 매사추세츠 주(州) 상·하원 의원을 역임했다. 그는 2010년 매사추세츠 연방 상원의원을 다시 뽑기 위한 보궐선거에서 승리했다.
이후 2012년 상원 선거에서 현재 매사추세츠 상원의원인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에게 패배했다. 브라운은 2014년 뉴햄프셔에서 상원의원직에 재도전했지만 낙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