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라, 고용 컨설팅 거쳐 전직원 백신 의무 도입
폰테라가 전 직원의 코비드 백신 의무화에 합류하게 된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컨설팅 단계를 거친 후 수개월 내에 폰테라 뉴질랜드 내 모든 직종에 상관 없이 백신 의무화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백신 의무화 대상에는 폰테라의 트럭 운전사도 포함된다. 폰테라는 뉴질랜드 최대 기업으로 전세계에 20만 여명, 뉴질랜드 내 약 만 명을 고용하고 있다.
농업연합(Federated Farmers)의 낙농 대표 Wayne Langford는 “만약 폰테라의 낙농 공장 중 하나라도 가동을 중단하게 되면, 낙농계는 물론 뉴질랜드 경제 전체에 막대한 손실을 가져올 것이다. 폰테라 비즈니스 전체가 지속적으로 정상 가동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 두말할 나위 없다. 이 같은 큰 기업이 식품 안전과 질에 솔선 수범하여 최선을 다한다는 점을 지지한다.”라고 말했다.
이미 뉴질랜드의 수 십만 직업 종사자들이 직업 유지를 위해 백신 접종 완료를 해야할 상황에 놓였다. 교육-선생, 의료 부분 종사자와 교도소 종사자들이 가장 먼저 백신 의무화를 통보받았다. 학교 및 보육원에 근무하는 모든 종사자가 최소 한 번의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 하는 시점은 이미 11월 15일자로 만료되었다. 이에 교육부는 11월 19일부터 각 학교에 교직원의 백신 접종 상태를 보고하라고 통보한 상태이며, 자료에 따르면 이미 대부분의 교직원들이 두 번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 종사자들의 백신 완료는 거의 완벽에 가깝다. 지난 달 백신 의무화가 의료계에 시행된 후 뉴질랜드 전역 20개 지역 보건에 종사하는 총 80,000 종사자 중 단 1.8%만이 백신 접종 거부를 이유로 사직했다. 교육계와 의료계에 이어 경찰 부분도 곧 백신 의무화가 시행된다. 모든 경찰 종사자들은 1월 17일까지 최소 한 차례의 백신 접종을 마쳐야 하며 3월 1일까지 두 번의 백신 접종을 완료해야만 직업을 유지할 수 있다. 12월 7일자 통계 자료에 따르면 이미 경찰 종사자 중 94.1%가 한 차례의 백신 접종을 마쳤고 두 번의 백신을 완료한 종사자도 89.5%에 이른다.